[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대교가 그간 쌓아올린 IT 기술력으로 금융감독원의 표준 플랫폼 재정비에 나선다.
16일 대교그룹의 종합 IT 서비스 기업 '대교CNS'는 142억원 규모의 '금융감독시스템 플랫폼 전환 등 정보화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감독원 계약은 대교CNS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컨소시엄이 아닌 단독으로 수주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사업 발표에 따르면 대교CNS는 2025년 4월까지 금융감독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최신 IT 기술 기반의 표준 플랫폼을 전면 개발해 전환 사업부터 재구축 사업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에는 금융감독원의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업무 지원을 위한 ▲플랫폼 전환 ▲경영정보시스템 재구축 ▲사용자 통합 인증체계 구축 ▲시스템 최적화 등이 포함된다.
또, 대교CNS는 디지털 전환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대출모집법인 등록 시스템 구축 ▲금융상품 모니터링 정보시스템 개선 ▲보험대리점 상시감시시스템 개선 ▲자산운용 상시감시시스템 개선 등도 지원한다.
한편, 대교CNS는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시스템 통합(SI), 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SM), IBM 국내 총판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공공 정보화사업 수행을 통해 대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