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BN.1 검출 한달새 5배 이상 증가…확진자 중 14.69%는 재감염

URL복사

주간 확진자 중 14.69%는 재감염…누적 81만여명
'우세종' BA.5 60.5%로 감소…BN.1은 17.4% 증가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코로나19 유행을 주도하던 BA.5 변이 검출률이 지속 감소하는 대신 새로운 변이인 BN.1의 검출률이 최근 한 달 사이 5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주간 확진자 중 14.69%가 재감염 추정사례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오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임숙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주간 위험도는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주간 위험도가 중간 단계로 평가된 건 지난 10월 4주 이후 7주째다.

임 단장은 "신규 확진자, 입원환자, 사망자가 모두 증가했으나, 중환자 병상가동률 및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안정적인 상황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주간 확진자 수는 전주대비 11.2% 증가한 41만2707명, 일평균 확진자 수는 5만8958명이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04로 유행 확산을 의미하는 수치 1.0 이상을 8주 연속 유지하고 있다.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는 14.69%로 직전 주 13.29%보다 증가했다. 지난 4일 기준 누적 확진자 2633만876 중 재감염 추정 사례는 3.09%인 81만6049명이다.

주간 일평균 사망자 수는 51명으로 전주대비 6.2% 증가했으며 주간 일평균 재원 위중증 환자 수는 전주보다 4.9% 감소한 444명이다.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을 보면 우세종인 BA.5의 검출률이 60.5%, 국내 감염 중에선 64.3%로 나타나 10월부터 지속 하락하고 있다. 특히 국내감염 중 BA.5의 검출률이 60%대로 감소한건 우세종이 된 이후 처음이다.

반면 BN.1 변이는 13.2%에서 17.4%로 증가했고, BQ.1, BA.2.75 등의 변이도 전주대비 검출률이 증가했다.

BN.1변이는 '켄타우로스'로 불렸던 BA.2.75의 하위 변이다. 국내에선 지난 9월22일 최초 검출됐으며 검출률은 11월 1주차 3.5%에서 12월1주 17.4%까지 증가했다.

임 단장은 "주로 해외 유입 사례에서 많이 증가하기 시작해 국내에서이 확산세가 어느 정도 나타나고 있다"며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를 봤을 때 BQ.1이나 BQ.1.1과 같은 다른 변이에 비해 낮은 수준의 증가세를 보이기 때문에 BN.1의 증가 속도가 기존 BA.5만큼 빠르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유행하는 여러 변이들이 모두 오미크론 하위 변이이고 면역 회피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BN.1 점유율이 앞으로 지속 증가하면서 겨울철 코로나19 유행에 일정 정도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서 면밀하게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미국 관세 가전·스마트폰 확대?…산업연구원 "유턴 지원·내수 진작 필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의 관세 조치가 가전·스마트폰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업의 핵심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18일 이런 내용의 '미국 관세정책이 가전·스마트폰 산업에 끼치는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가전·스마트폰 산업은 생산 비용 증가, 국내 생산·수출 감소, 주요 생산지 변경 등 불확실성이 커졌다. 국내 중소·중견기업 피해가 예측되는 상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2일(현지 시간)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에 사용된 철강에도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지난달에는 스마트폰에 대한 25%의 품목 관세 부과도 예고한 바 있다. 최소 10% 이상의 관세 부과로 한국기업의 최대 수요처인 미국 시장이 위축되고, 미국향 매출이 많은 기업을 중심으로 실적 감소가 우려된다. TV·스마트폰은 미국이 거의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미국 내 생산도 매우 어려울 것으로 분석된다. 보고서는 냉장고·세탁기·에어컨은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미국 내 생산 확대가 검토되는데, 미국이나 중남미 지역에서의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 생산 물량의 해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