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유니슨은 156억원 규모의 풍력발전용 타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0.4%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내년 7월17일까지다.
유니슨에 따르면 12월 12일 베트남 VMC와 해상풍력터빈 연구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해상풍력터빈 공동개발을 비롯해 풍력단지 개발·사업화 지원 등 베트남 풍력시장 활성화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유니슨'은 고유 업역인 풍력터빈 제조 역량을 발휘해 해상풍력터빈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양산체제 구축, 제조기술 전수, 시범프로젝트 구현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베트남 풍력시장 진출의 디딤돌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VMC'은 베트남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비엣텔(Viettel)의 자회사로 전자·정밀공학 분야 제조회사다. 최근 풍력 등 신기술 분야로 비즈니스를 확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