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중앙디앤엠이 투자경고종목지정예고에도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대규모 자금 조달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오전 9시15분 기준 중앙디앤엠은 전 거래일 대비 360원(30.00%) 오른 1560원을 기록 중이다.
중앙디앤엠은 지난 2일부터 현재까지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9월과 전날에는 각각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중앙디앤엠은 지난 9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보통주 1612만9000주가 신주 발행되며 발행가액은 620원이다. 발행 대상자는 최대주주인 에이치에프네트웍스와 스카디홀딩스다.
아울러 중앙디앤엠은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별도로 공시했다.
표면이자율은 6.0%, 만기이자율은 6.0%다. 비앤엠솔루션 투자조합을 대상으로 발행한다.
주가 상승이 이어지자 한국거래소는 전날 중앙디앤엠에 대해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날 하루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했다.
중앙디앤엠은 PVC 제품과 건축자재 제조, 분향대행사업, 통신기기장비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로, 2021년 7월 코스닥에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