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영향 등으로 전날 미 증시가 오름세를 탄 것에 힘입어 코스피도 6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71.08)보다 17.96포인트(0.76%) 오른 2389.04에 장을 마쳤다. 이날 11.65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개장 이후 오전 장중 잠시 약보합세로 돌아섰으나 곧바로 다시 강보합으로 진입해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상승 마감한 것은 지난 1일 이후 6거래일 만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90억원, 407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084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5.75%), 운수창고(2.88%), 서비스업(2.53%), 음식료업(1.88%), 금융업(1.87%), 보험업(1.58%), 증권(1.41%), 종이목재(1.26%), 중형주(1.23%), 건설업(1.23%) 등이 상승했다. 반면 비금속광물(-3.18%), 화학(-1.14%), 섬유의복(-0.91%), 기계(-0.18%)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200원(2.03%) 오른 6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3.43%), 현대차(0.31%), NAVER(5.12%), 기아(0.77%) 등은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01%), 삼성SDI(-6.93%), LG화학(-6.4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6.97포인트(0.98%) 오른 719.49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도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카카오게임즈, HLB, 펄어비스 등이 0~2%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에코프로비엠(-2.42%), 엘앤에프(-6.03%), 에코프로(-5.78%) 등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