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목요일이었던 지난 8일 전국에서 6만2734명이 코로나19에 확진, 1주 전보다 1만명 가까이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전주 대비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사망자 수는 이틀째 60명대, 위중증 환자는 3주째 400명대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만2734명으로 누적 2761만1555명이 됐다.
이는 전날 6만5253명보다 2519명 줄고 1주 전인 지난 2일(5만2987명)보다 9747명 늘어난 수치다. 금요일 기준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지난 9월9일(6만9391명) 이후 13주 만에 최다 규모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환자 수는 6만2684명, 해외유입 사례는 50명이다. 23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걸러졌다.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67명 늘어 누적 3만975명이다. 일일 추가 사망자 수는 이틀째 60명대를 보였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수를 뜻하는 치명률은 0.11%를 유지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7명 늘어난 442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21일째 400명대에서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신규 입원환자는 215명으로 전날보다 34명 증가했다.
전날 오후 기준 중환자 병상은 1630개가 있으며 가동률은 33.1% 수준이다. 감염병전담병원 중등증 병상은 1952개 중 421개(21.6%)가 사용 중이다.
개량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 참여자는 9만4169명 늘어 누적 374만3404명이 됐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7.3%, 성인 대비 접종률은 9.3% 수준이다.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 대상자 접종률은 24.1%,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의 경우 36.8%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