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8일 오전 10시 24분경 부산 서구 남항 일자방파제에 계류 중인 원양 채낚기어선 A호(356t·승선원 21명)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중앙해양특수구조단과 부산해경 경비함정 및 연안구조정, 부산소방 등이 출동, 진화에 나서 5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소방은 선박 내 열기가 빠지면 내부로 진입할 예정이다.
부산해경은 A호에서 그라인드 작업 중 불꽃이 전선에 옮겨 붙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진화가 완료되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