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1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울산 남구, ‘추억의 여행길 공업탑1967’ 특화거리 조성사업 ...행정안전부 2022년 골목경제 회복 지원사업 우수사례 ‘우수상’ 수상

URL복사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남구(서동욱 남구청장)는 지난 29일 ‘추억의 여행길 공업탑 1967’특화거리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2022년 골목경제 회복지원 우수사례 공모사업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올해의 ‘골목경제 회복 지원사업 우수사례 공모’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골목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전국 지자체에서 추진한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시행됐으며, 지난 11월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최종 본선에 오른 7개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가졌다.

 

남구는 울산의 옛 최대 상권이었던 공업탑 상권의 부활을 위하여 보행환경개선사업, 종하거리 공영주차장 건설, 공업탑 상징게이트를 설치 등 다양한 노후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2021년부터 울산여고 일원에 공업도시 울산의 상징인 공업탑 역사와 고교시절 추억이라는 테마를 결합시켜 ‘추억여행길 공업탑1967’이라는 지역 고유의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거리를 조성함으로써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사업 추진과정에서 골목상권의 다양한 구성원들과 협력한 사례들을 소개하여 호응을 받았다.

 

울산여고와 협의하여 여고 담장을 추억의 사진 갤러리로 조성하고, 임요양병원의 건물 벽면을 이용한 이미지월과 행잉사인, 공업탑 상징조형물을 설치했으며, 종하거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신정2동 주민들과 상인회, 청소년들이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새로운 형태의 골목축제인 ‘종하거리 청소년 문화축제’를 개최하는 등 골목상권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골목경제 회복을 위해 민관상생의 정신으로 사업을 추진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우리 구가 코로나로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다양한 사업이 이번 골목경제 회복 지원 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성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력회복을 위해 골목상권 발굴 및 지원, 특색 있는 골목 축제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하겠다”고 밝혔다.

 


Nam-gu, Ulsan (head of Nam-gu District Office Seo Dong-wook), announced on the 29th that the Specialized Street Creation Project of the "Travel Tower of Memories 1967" won the Excellence Award in the 2022 Alley Economy Recovery Support Contest.

 

This year's Best Practices Contest, organized by the Ministry of Public Administration and Security, was held to discover and share best practices promoted by local governments across the country to overcome COVID-19 and revitalize the alley economy.

 

Nam-gu promoted various old facilities such as walking environment improvement project, construction of Jongha Street public parking lot, and installation of industrial tower symbol gate. Since 2021, Ulsan Girls' High School has been evaluated to create a unique street using local resources called "Industrial Tower 1967.

 

In particular, it was well received by introducing cases of cooperation with various members of the alley business area in the process of promoting the project.

 

In consultation with Ulsan Girls' High School, the wall of the high school was created as a photo gallery of memories, image walls, hanging signs, and industrial tower symbols were installed on the walls of Im Nursing Hospital, and Sinjeong 2-dong residents, merchants' associations, and teenagers formed a festival promotion committee to promote Jongha Street.

 

Seo Dong-wook, head of Nam-gu District Office, said, "The various projects promoted by our district to revitalize the alley business district, which has been stagnant due to COVID-19, have been selected as the best examples of the alley economy recovery support project."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