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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철도노조 파업 초읽기…KTX·1·3·4호선·화물 운행 차질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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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경의중앙선·경춘선 등 14개 노선 운영
여객열차뿐 아니라 화물열차 타격도 커질 전망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조가 속한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지난 24일 준법투쟁(태업)에 들어간데 이어 예고한대로 다음달 2일부터 총파업에 나설 전망이다.

 

이 경우 고속철도(KTX), 새마을호, 무궁화호와 서울 지하철 1·3·4호선 등 여객열차의 운행이 줄면서 승객들의 불편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30일 정부와 노동계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노조가 이날부터 파업에 들어간데 이어 한국철도공사 노조가 속한 철도노조가 2일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라 철도난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철도노조는 임·단협 갱신과 수서행 KTX 운행 및 에스알(SR)과 통합, 구조조정 중단 등을 요구하며 지난 24일부터 준법투쟁에 돌입, 시간 외 근무에 참여하지 않는 등의 방식으로 열차 운행에 차질을 주고 있다.

철도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가게 되면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여객열차와 화물열차 운행이 줄어들면서 승객들의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울 등 수도권 지하철 운행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밖에 없다. 코레일은 서울교통공사와 공동으로 서울 지하철 1·3·4호선을 운행하고 있어 출퇴근 열차 운행에 적지 않은 불편이 빚어질 전망이다.

코레일이 운행하는 열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1호선 82%, 3호선 25%, 4호선 30% 수준이다. 코레일은 또한 경의·중앙선과 경춘선, 안산·과천선, 수인·분당선, 일산선, 경강선, 동해선, 서해선 등 모두 14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이미 철도노조의 준법투쟁으로 무궁화호, 새마을호, 관광열차 등 하루 10편 정도의 열차 운행이 중지된 상황이다. 여기에 철도노조가 총파업에 나서게 되면 지난 2019년 11월 이후 3년 만이다. 당시에도 KTX 운행률이 70% 수준으로 줄고 화물열차 운행률은 30%까지 떨어지며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전국 주요 철도역에선 승차권 발급 창구 줄이 평소보다 길어지고 승객들이 표를 구하지 못하거나 열차를 타지 못하는 일도 벌어졌다.

코레일 사측은 노조와 물밑접촉을 이어가는 한편 총파업이 현실화할 경우를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는 등 분주한 상황이다.

 

어명소 국토부 제1차관은 지난 29일 가진 비상수송대책 점검회의에서 "화물연대 등 노동계 총파업으로 가뜩이나 힘든 국민에게 공공기관인 코레일 노조가 파업 강행으로 국민 부담을 가중시킨다"며 유감을 표했다.

코레일 사측 관계자는 "노조가 예고한대로 내달 2일 총파업에 들어가면 KTX 등 고속열차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 수도권 전동열차, 화물열차 등 모든 열차운행이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며 "노조와 접촉을 하고 있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 등 대응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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