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조희연 "고졸 반도체 인력, 2031년까지 4050명 키울것"

URL복사

반도체산업협회 전망치 12% 해당하는 규모
"원스톱 AI융합 진로직업교육원 설립 추진"
"2025년까지 초등 4학년 전체 자전거 교육"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오는 2031년까지 반도체 고졸 인력 4050명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30일 오전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31년까지 서울 직업계고에서 반도체 전문인력 4050명을 양성해 반도체 산업 규모 확대에 따른 인력 부족을 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오는 2031년까지 더 필요할 것이라 전망했던 반도체 분야 고졸 인력 3만4000여명의 약 12%에 해당하는 규모다.

 

협회 통계치는 앞서 7월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 인재양성 방안에도 반도체 관련 학과 정원 증원과 목표치를 제시하는 데에도 활용됐다.

또 조 교육감은 학생과 교직원이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분야 진로, 직업 교육을 받을 수 있는 'AI 융합 진로 직업교육원' 설립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조 교육감은 "전국 최초로 반도체, AI 등 4차 산업 분야 진로와 직업을 원스톱으로 배울 수 있는 직업교육원 설립을 추진 중"이라며 "반도체 기술과 리터러시 교육을 통해 미래 직무역량을 향상하고 교원 전문성을 향상하기 위해 연수 과정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교육청은 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거점학교를 지정한다. 거점학교는 인근 학교와의 공동 반도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과 개편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내년부터 매년 2개교씩 총 6개교를 지정할 방침이다.

직업계고 학생들이 다니는 학과 내에서 반도체 교육과정을 선택해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교과목 선택권을 보장하는 고교학점제와 연계한다.

다른 전공 학생이 반도체 분야 학과의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세부전공 코스형', '타 학과 융합형', '부전공 이수형' 등의 선택형 교육과정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산업체, 지역과 연계한 학교 밖 연계교육도 확대한다. 신설 추진 중인 진로직업교육원에 고가의 반도체 훈련시설이나 장비를 두는 실습실을 구축하고, 반도체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교육지원단을 학교로 직접 파견한다.

한편, 조 교육감은 이날 "초등학교는 강사의 지도 아래 자전거와 안전 장비가 모두 제공되는 찾아가는 자전거 타기 안전교실을 오는 2025년까지 서울의 모든 초등학교에서 실시되도록 점진 확대하겠다"며 생태스포츠 자전거 역량 지수도 개발해 수강 학생 10명 중 8명이 인증을 취득하게 하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교육청은 생활 속 체육 활성화,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생태전환행동의 취지에서 초등 4학년 전체 학생에게 자전거 타기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중학교 자전거스포츠클럽, 고등학교 자전거 동아리 운영도 지원한다.

교육청은 이와 같은 자전거 타기 교육에 내년 37억원을 비롯, 2025년까지 총 15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