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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가원 "올 수능 문항·정답 오류없어"…채점 절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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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사안' 분류된 이의제기 문항도 없어
채점 결과 및 성적표 다음달 9일 통지돼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지난 17일 시행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 당국이 문항·정답에 대한 이의 제기를 심사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발표됐다.

29일 오후 5시 평가원은 올해 수능 각 문항에 대한 이의심사 결과와 최종 정답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올해 수능 문항과 정답에 오류가 있다는 이의 제기는 지난 17일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총 663건 접수됐다.

평가원은 이 중 문제의 오류를 검토하고 정답을 확정하는 데 관련이 없거나 중복된다고 판단한 449건을 제외하고 나머지 214건(67개 문항)을 대상으로 심사했다.

영어 영역의 듣기평가 관련 문제 제기(215건)와 영어 23번 지문이 대형 학원 강사의 사설 모의고사 자료와 유사하다는 주장(127건) 등이 심사에서 제외됐다.

평가원 관계자는 "영어 23번은 특정 강사의 사설 모의고사 문항과 동일한 출처의 지문을 활용하고 있으나 문의 출처만 동일할 뿐, 문항 유형이나 선택지 구성 등이 다르다"며 "심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영어 듣기평가에 대해서도 "23번과 동일하게 문항 오류 여부를 판단하는 이의신청이 아니기에 심사 대상에 대해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듣기평가 관련, "음향이 뭉개졌다"는 등 운영상의 문제 제기가 많았다.

정답 또는 문항을 심사 받은 문항은 영역별로 ▲국어 13개(공통과목 9개, 선택과목 '화법과 작문' 4개) ▲수학 4개(공통과목) ▲영어 3개 ▲한국사 2개 등이었다.

사회탐구 영역은 선택과목별로 ▲생활과 윤리 6개 ▲동아시아사 5개 ▲사회·문화 5개 ▲윤리와 사상 4개 ▲정치와 법 4개 ▲경제 2개 ▲세계사 1개였다.

과학탐구는 ▲물리학Ⅰ 3개 ▲화학Ⅰ 3개 ▲생명과학Ⅰ 1개 ▲지구과학Ⅰ 5개 ▲생명과학Ⅱ 1개로 물리Ⅱ, 화학Ⅱ, 지구과학Ⅱ에는 심사를 받은 문항이 없었다.

직업탐구 '성공적인 직업생활' 2개, 제2외국어/한문 '일본어Ⅰ' 2개, '프랑스어Ⅰ' 1개 문항씩 심사가 이뤄졌다.

영어 듣기평가, 23번을 제외하면 수학 공통과목 12번(30건), 사회탐구 '사회·문화' 7번(20건) 등 순으로 이의 신청이 가장 많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수능에 제기된 이의심사 접수 건수는 지난해 시험의 1014건과 비교해 351건(34.6%) 줄어든 것이다. 심사 받은 문항 수를 기준으로 비교해도 지난해 473건과 비교해 259건(54.8%) 감소해 절반 넘게 줄었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 시험에서 과학탐구 '생명과학Ⅱ' 출제 오류 사태로 이의심사 기간을 하루 늘렸고 검토 자문위원단의 수를 종전 8명에서 19명으로 증원했다.

정답을 맞히기 어렵거나 복수 정답 가능성이 있고, 교육과정 범위를 벗어났을 수 있는 '중대사안'으로 분류된 이의 심사 내용을 공개하기로 했지만, 평가원 관계자는 "올 수능에서는 해당 문항이 없었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심사 과정에 이견이 있어 2차 이의심사실무위원회를 열어 추가 검토한 문항도 없었다고 전했다.

정답을 확정한 평가원은 수험생들이 제출한 답안에 대한 본격적인 채점에 돌입한다. 결과는 다음달 9일 나오며, 수험생들은 이르면 당일부터 성적표를 받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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