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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원달러 환율 13원 재하락…1320원대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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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원·달러 환율이 '제로코로나' 정책 선회 기대감에 따른 위안화 강세 전환에 하루 새 13원 넘게 하락하며 1320원대로 내려섰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40.2원) 보다 13.6원 내린 1326.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0.2원 내린 134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1323.2원까지 레벨을 낮추며 1320원대 안착을 시도했다.

중국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전날 강세를 보였던 달러화는 약세 전환했다. 미 동부시간으로 오전 1시 15분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43% 하락한 106.22에서 거래중이다.
 
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제로코로나 정책을 반대하는 시위가 거세지면서 위안화 강세로 이어졌다. 이번 시위가 제로코로나 정책의 완화나 폐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 영향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중국 본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기준 4만52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4만명을 넘어섰다. 이달 초만해도 2700여명 수준에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중국 정부는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도시를 봉쇄를 이어가면서 위안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중국 정부의 '제로코로나' 정책에 대한 반발 시위가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전역에서는 지난 26일부터 코로나19 봉쇄에 항의하는 시위가 사흘째 계속되고 있다. CNN은 최소 16개 지역에서 시위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중국 현지 시간으로 오후 2시 19분 기준 상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2% 반등한 3143.89선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홍콩 항셍지수도 전 거래일 보다 3.65% 폭등한 1만7929.5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시위로 인해 제로코로나 정책을 고수하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홍콩 역외 시장에서 위안화는 전 거래일 대비 0.59% 하락한 달러당 7.165위안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간 밤 미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이 이어졌지만, 달러 강세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28일(현지시각) 이코노믹클럽 연설 이후 화상 컨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고 당분간 제약적인 정책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적어도 내년까지는 해당 정책이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같은 날 인터뷰에서 "미 인플레이션을 미 연준의 목표인 2%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금리를 상당히 인상해야 한다"며 "적어도 최종금리가 5~5.25% 사이 범위로 상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는 2024년까지 금리를 5%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2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7.57포인트(1.45%) 하락한 3만3849.46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2.18포인트(1.54%) 빠진 3963.9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76.86포인트(1.58%) 떨어진 1만1049.50에 장을 마쳤다.
 
같은 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시장의 벤치마크 금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날과 같은 3.694%로 보합세를 보였고,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장대비 0.28% 하락한 4.450%에 마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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