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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원달러 환율 보합세…1340원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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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38~1340원 사이에서 등락하고 있다. 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증가로 금융시장 내 위험회피 심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장 초반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7분 기준 전 거래일(1340.2원) 보다 2.0원 내린 1338.2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0.2원 내린 134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1337.3~1342.0원 사이에서 등락중이다.

달러화는 중국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현지시간)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66% 상승한 106.612에서 마감했다. 장 시작 후 소폭 상승한 106.66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신규 확진자 재확산에 따른 시위가 발생하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중국 본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기준 4만52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4만명을 넘어섰다. 이달 초만해도 2700여명 수준에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중국 정부는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도시를 봉쇄를 이어가면서 위안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중국 정부의 '제로코로나' 정책에 대한 반발 시위가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전역에서는 지난 26일부터 코로나19 봉쇄에 항의하는 시위가 사흘째 계속되고 있다. CNN은 최소 16개 지역에서 시위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홍콩 역외 시장에서 위안화는 코로나19 신규 감염 증가로 인한 고강도 봉쇄, 중국 경기 부진 우려에 전날 종가 보다 오른 달러당 7.248위안에 마감하는 등 약세를 보였다. 장 시작 후 전거래일 보다  오른 위안 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중국의 방역 정책 우려로 위안화 약세가 더 심화할 경우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일 수 있다.
 
투자자들은 미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28일(현지시각) 이코노믹클럽 연설 이후 화상 컨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고 당분간 제약적인 정책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적어도 내년까지는 해당 정책이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같은 날 인터뷰에서 "미 인플레이션을 미 연준의 목표인 2%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금리를 상당히 인상해야 한다"며 "적어도 최종금리가 5~5.25% 사이 범위로 상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는 2024년까지 금리를 5%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2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7.57포인트(1.45%) 하락한 3만3849.46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2.18포인트(1.54%) 빠진 3963.9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76.86포인트(1.58%) 떨어진 1만1049.50에 장을 마쳤다.
 
같은 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시장의 벤치마크 금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날과 같은 3.694%로 보합세를 보였고,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장대비 0.28% 하락한 4.450%에 마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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