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지난 24일부터 부산항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화물연대 총파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부산경찰이 정상운송 화물 운송차량을 대상으로 에스코트 지원에 나섰다.
25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화물연대 파업에 대비한 정상운송 화물차량 보호를 위해 에스코트 신속대응팀(순찰차 23대, 싸이카 12대, 경찰 인력 58명)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순찰차 1대당 화물차가 5~10대, 싸이카가 2대씩 운영되며, 경찰청 교통상황실에서 인접한 경찰서와 연계해 광역 교통관리도 함께 실시한다.
경찰은 지난 24일 오후 11시 13분경 대형화물차 운전기사가 부산항 감만부두 입구에서 빠져나가려다 파업으로 인해 불안하다는 신고를 접수받은 후 안전한 지역까지 에스코트하기도 했다.
한편, 부산경찰은 파업 중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화물연대 파업 기간 부산항 내 주요 항만과 물류터미널 등에 경찰 기동대 9개 중대와 1개 제대(560여명), 대화경찰과 형사, 교통경찰, 신속대응팀 등 890여 명을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