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2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문화

전통 창작공연 영상 8편 공개... 온라인 페스티벌 ‘2022 Permission to Enjoy K-Tradition’ 개최

URL복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이 전통예술단체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온라인 페스티벌 ‘2022 Permission to Enjoy K-Tradition’을 11월 17일부터 12월 1일까지 2주간 개최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예술가들을 돕기 위해 ‘해외 홍보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단체에게 뮤직비디오, 공연실황 등의 홍보용 영상과 영문 소개자료 제작비를 지원하고, 컨설팅과 교육을 통해 해외 진출 전략 및 영상제작 실무 등 해외 음악시장 진출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사업의 결과물로 2021년에는 벨기에의 유럽 월드뮤직 대표축제인 ‘스핑스 믹스드(Sfinks Mixed)’, 이탈리아의 축제 네트워크 공동체인 ‘이탈리안 월드 비트(Italian World Beat)’와 함께 벨잇코(BelItKo) 페스티벌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온라인 페스티벌은 위드코로나 시대로 접어들어 국제적 교류가 점차 활발해지고 있는 흐름에 맞춰 전통예술단체의 해외 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8개의 전통예술단체가 22개의 영상과 10개의 영문 소개자료를 제작해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을 노린다.

올해 제작된 영상을 공개하는 이번 온라인 축제명은 ‘Permission to Enjoy K-Tradition’으로, 팬데믹으로 많은 것들이 제한됐던 2021년에 세계인에게 즐거움과 자유의 메시지를 전한 BTS의 ‘Permission to Dance’에서 기인했다. 어떠한 제약과 한계 없이 K-전통예술의 흥과 아름다움을 즐겨보자는 의미를 담은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전통 창작공연 영상 8편을 선보이며 해외 각국의 문화예술 애호가를 대상으로 온라인 홍보가 진행된다.

‘Permission to Enjoy K-Tradition’에서 한국 전통예술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예술단체는 그림(The 林), 노름마치예술단, 아트플랫폼 동화, 음악동인고물, 잠비나이, 프로젝트 마치(애너그램), 첼로가야금, 서정민(프로덕션 安)으로, 각자의 음악 색채와 깊이가 담긴 뮤직비디오와 공연 영상을 통해 국내·외 관람객을 찾아간다. 또한 각 영상의 영문 해설과 단체의 소개 자료를 재단 누리집에 올려 해외 음악마켓 관계자와 외국인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김삼진 이사장은 “지금은 온라인을 통해 공간의 제약 없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시대”라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 유수의 전통예술단체들이 해외 각국의 문화예술 애호가와 관계자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축제 ‘2022 Permission to Enjoy K-Tradition’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축제의 상세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허영인 회장 중대재해처벌법 고발 당해...사면초과 SPC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SPC 계열사 공장에서 또다시 사망사고 발생했다. 최근 3년간 벌써 세 번째다. 현재 형사재판 중인 허영인 SPC 회장의 약속이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이번 사망사고에 대해 강력 대응을 주문하고 있고, 고객들의 불매운동 양상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동일한 패턴의 반복되는 사망사고 지난 19일 경기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작업자 A씨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A씨가 기계에 윤활유를 뿌리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A씨 부검을 진행한 뒤 경찰에 “머리, 몸통 등 다발성 골절로 인한 사망으로 보인다”는 1차 소견을 냈다. 시흥경찰서는 공장 관계자 일부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형사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고용노동부 역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정하고 있고, SPC시화공장 역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독자가 대통령에게 추전하는 책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새로운 대통령이 읽었으면 하는 책을 회원들에게 직접 추천받는 ‘21대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책’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맞이해 새 대통령이 책을 통해 국민들과 소통하고 연결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됐다. 도서 추천 기간은 6월 15일까지이며, 예스24는 댓글로 추천하고 싶은 책을 소개한 회원 1000명에게 YES포인트 500원을 선물할 예정이다. 5월 20일 기준 현재까지 예스24 회원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도서 1위에는 하버드대 정치학과 교수의 사회정치 분야 역작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가 올랐다. 세계 여러 나라의 사례를 통해 현대 민주주의의 위기 신호를 미리 인식하고 대처 방안을 모색하는 법을 담은 이 책은 2018년 출간된 구간임에도 지난해 12월 이후 역주행하며 다시 사랑받고 있다. 이외에도 △‘공정하다는 착각’(‘사회적 분열을 이해하고 진정한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 △‘손자병법:세상의 모든 전략과 전술’(‘고전에서 리더의 모습을 배우고 사회통합과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 △‘다정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대선투표 안하고 여행가겠다”는 정치무관심 층. 그들이 원하는 대통령은?
“요즘 TV뉴스는 아예 안 봅니다. 보면 신경질만 나고 스트레스받는데 그걸 왜 봅니까? 예능프로하고 스포츠 중계만 봅니다. 이번 대선투표요? 찍을 사람이 없어 투표 안 하고 아예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질문을 해 보았다. “아니, 그래도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데 대선후보 공약도 확인하고 TV토론도 보시고 관련뉴스도 챙겨보면서 누구를 찍을지를 선택하고 투표는 해야 하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투표를 하려고 했지요. 그런데 국민의힘 후보자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목불인견(目不忍見)의 상황, 마치 대통령이 된 듯한 야당 후보를 보면 어차피 결론이 난 게임 같아서 투표할 마음이 싹 없어지더라구요.” 청년층들에게도 “이번 대선 투표할 거냐?”고 물어보았다. “대선 투표를 언제 하는데요?” “나라만 잘 살게 해준다면 누가 대통령 되어도 상관없는데 그런 대통령 후보가 없는 것 같아서요.” 6월3일 치러지는 21대 대선 유권자 중 50대(지난해 말 기준 870만6,37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60대(781만8,783명) 노년층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원래 정치에 무관심한 편인 20대 청년층에서조차 이러한 대화를 나누었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듣다 보니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