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19 (월)

  • 맑음동두천 -3.6℃
  • 흐림강릉 2.5℃
  • 맑음서울 -2.3℃
  • 대전 -0.1℃
  • 흐림대구 5.3℃
  • 연무울산 6.8℃
  • 박무광주 2.4℃
  • 구름많음부산 8.3℃
  • 흐림고창 1.2℃
  • 구름많음제주 7.9℃
  • 맑음강화 -4.2℃
  • 흐림보은 -0.3℃
  • 흐림금산 0.2℃
  • 흐림강진군 3.9℃
  • 흐림경주시 5.9℃
  • -거제 6.2℃
기상청 제공

정치

민주당 "윤 대통령 동남아 순방, 언론 통제 낯 부끄러운 신기록...순방 성적 초라" 맹공

URL복사

이재명 "尹 언론통제 심각…반민주·군사독재"
박홍근 "尹 전용기로 언론 길들이기·줄 세우기"
"지소미아 복원 굴욕적…美 IRA 원론적 답변만"
김건희 행보 '액세서리 쓰인 개도국 아이들' 언급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해외순방을 두고 "언론 통제의 낯부끄러운 신기록을 썼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이번 순방 결과를 두고도 "국익을 위해 이번만은 성과를 내놓길 바랐지만, 돌아온 순방 성적표는 너무나 초라하기 그지없다"고 평가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서 "윤석열 정부의 언론자유 침해가 심각하다. 언론에 재갈을 물리고 통제, 장악하려는 반민주적 군사 독재식 언론 통제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MBC에 대한 보복성 취재 배제와 천문학적 추징금 부과에 더해, 서울시와 시의회는 TBS 예산 지원 폐지 조례안을 강행 처리했다"며 "YTN에 대한 민영화도 추진 중이다. 입으로는 자유를 강조하는데 실제로는 자유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말로만 자유민주주의를 외칠 게 아니라, 언론탄압과 통제 시도부터 즉각 중단해야 한다. 민주당은 언론 자유 위협에 결연히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이번 순방은 언론 통제의 낯부끄러운 신기록을 썼다. MBC 전용기 탑승 배제로 언론 길들이기도 모자라, 특정 언론만 상대하는 노골적인 언론 줄 세우기에 나섰다"며 비판에 가세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 6개월 만에 언론 자유는 30~40년 전으로 후퇴했다. 국제기자연맹마저 어제 윤 대통령과 행정부의 언론탄압을 규탄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며 "윤 대통령이 그토록 강조한 자유가 독배로 돌아오지 않도록 언론통제를 즉각 멈춰라"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이번 순방에서) 국제적으로 높게 평가받은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신북방정책은 자취를 감췄고,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대했던 과거사 문제는 어떤 진전도 없었다. 일본의 사과 한마디 없는 지소미아 복원은 굴욕적이기까지 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원론적 답변만 밝혔다"며 "이미 윤석열 정부가 수차례 기회를 놓친 만큼, 미 행정부와 의회를 상대로 끝장 외교를 해서라도 분명한 성과를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민정 최고위원 역시 "치열한 글로벌 외교 무대에서 윤 대통령이 남긴 건 굴욕외교와 균형적 실용 외교 포기, 보복적 취재 제한"이라며 "(윤 대통령이 전용기에서) 2명의 기자만 따로 부른 건 작정하고 언론인에게 (잘 보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권력을 감시하는 여당은 검찰의 수사로 두손 두발을 꽁꽁 묶고, 언론은 랩독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견제받지 않는 권력은 무너지게 돼 있다. 윤 대통령이 이 사실을 직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찬대 의원은 "(이번 해외순방이) 국위선양인지 국제 망신인지 모두가 알고 있다"며 해외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의 행보를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국민의힘 모 의원이 국위선양을 위해 김건희 여사가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하는 게 얼마나 자랑스럽냐고 한다"며 "케빈 그레이 영국 서섹스대 국제관계학과 교수는 김건희 사진을 콕 집어 '패션 액세서리로 쓰인 가난한 개발도상국 아이들'이라고 평가했다. 제 얼굴이 다 화끈거린다"고 지적했다.

 

앞서 김 여사의 행보를 '빈곤 포르노'라고 표현한 장경태 의원은 "국민의힘은 '빈곤 포르노'가 비여성적이라고 말한다. 뭐 눈엔 뭐만 보인다더니, 국민의힘 운에는 야한 표현으로 보이나"라며 "사전과 논문에 있고 언론에도 쓰이는 용어"라고 말했다.

 

이어 "용어보다 김 여사에 대한 비판이 더 아픈 건지, 충성 경쟁하고 있는 모습이 참 딱하다"며 "대한민국 국격을 실추시킨 책임은 어떻게 물어야 하나. 당사자인 김 여사께서 용어에 대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장 최고위원과 김의겸 의원의 징계안을 의안과에 제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피아니스트 정진우 교수 1주기 추모 음악회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피아니스트 정진우 교수 1주기 추모 음악회’(주최 정진우 교수 동문회, 주관 음연)가 오는 1월 27일(화)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열린다. 정진우 교수는 서울대 명예교수로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한국베토벤협회 회장, 한국쇼팽협회 명예회장으로 활동하며 한국 피아노 음악의 발전을 위해, 그리고 현재 대한민국 음악계의 위상이 국제적으로도 최고에 이를 수 있도록 큰 공헌을 했다. 이같이 한국 피아노 음악의 발전에 큰 획을 그은 피아니스트 정진우 교수를 기리기 위해 정진우 교수 동문회는 오는 1월 27일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그의 제자들과 음악가 38명이 모여 1주기 추모 음악회를 개최한다. 정진우 교수 동문회 김용배 회장의 사회로 음악회 1부는 4명의 피아니스트가 파가니니-리스트의 라 캄파넬라로 막을 연 후 실내악 음악 연주와 성악 반주로 열정적 음악 활동을 했던 정진우 교수를 기억하며 아레테 콰르텟(Arete Quartet)과 피아니스트 강충모가 드보르작의 피아노 5중주를, 베이스 전승현과 피아니스트 임종필이 차이콥스키와 변훈의 작품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신수정과 이경숙도 네 손을 위한 슈베르트 작품을 연주한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새해에도 계속 목도하는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세상
‘공정과 상식’의 아이콘으로 혜성처럼 나타난 대통령이 되었으나 2년10개월여의 재임기간 동안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전락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선고가 어떻게 날 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무기징역은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 무너진 ‘공정과 상식’은 추악한 과거로 돌리고 병오년 새해에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희망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터져 나온 한 장관 후보자의 갑질, 폭언, 투기 등으로 인한 자질 논란과 정치권 인사들의 공천헌금과 관련한 수많은 의혹, 대장동 일당들의 깡통 계좌 등을 지켜보며 우리는 깊은 회의감과 자괴감에 빠진다. 평생을 ‘공정과 상식’이라는 가치를 등불 삼아 살아온 이들이 “불법과 비리를 멀리하고 공명정대하게 살라”, “과유불급을 가슴에 새기고 욕심내지 마라”, “남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보다 자존감을 키워라”라고 강조해 온 말들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법을 만드는 이들과 나라를 이끄는 이들이 정작 그 법과 상식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