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05 (목)

  • 흐림동두천 7.3℃
  • 흐림강릉 10.1℃
  • 서울 9.3℃
  • 대전 12.7℃
  • 구름많음대구 12.8℃
  • 흐림울산 9.8℃
  • 광주 12.3℃
  • 구름많음부산 10.6℃
  • 흐림고창 11.3℃
  • 흐림제주 15.2℃
  • 흐림강화 6.4℃
  • 흐림보은 12.1℃
  • 흐림금산 12.6℃
  • 흐림강진군 11.5℃
  • 구름많음경주시 10.0℃
  • 구름많음거제 10.6℃
기상청 제공

정치

민주당 "윤 대통령 동남아 순방, 언론 통제 낯 부끄러운 신기록...순방 성적 초라" 맹공

URL복사

이재명 "尹 언론통제 심각…반민주·군사독재"
박홍근 "尹 전용기로 언론 길들이기·줄 세우기"
"지소미아 복원 굴욕적…美 IRA 원론적 답변만"
김건희 행보 '액세서리 쓰인 개도국 아이들' 언급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해외순방을 두고 "언론 통제의 낯부끄러운 신기록을 썼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이번 순방 결과를 두고도 "국익을 위해 이번만은 성과를 내놓길 바랐지만, 돌아온 순방 성적표는 너무나 초라하기 그지없다"고 평가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서 "윤석열 정부의 언론자유 침해가 심각하다. 언론에 재갈을 물리고 통제, 장악하려는 반민주적 군사 독재식 언론 통제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MBC에 대한 보복성 취재 배제와 천문학적 추징금 부과에 더해, 서울시와 시의회는 TBS 예산 지원 폐지 조례안을 강행 처리했다"며 "YTN에 대한 민영화도 추진 중이다. 입으로는 자유를 강조하는데 실제로는 자유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말로만 자유민주주의를 외칠 게 아니라, 언론탄압과 통제 시도부터 즉각 중단해야 한다. 민주당은 언론 자유 위협에 결연히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이번 순방은 언론 통제의 낯부끄러운 신기록을 썼다. MBC 전용기 탑승 배제로 언론 길들이기도 모자라, 특정 언론만 상대하는 노골적인 언론 줄 세우기에 나섰다"며 비판에 가세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 6개월 만에 언론 자유는 30~40년 전으로 후퇴했다. 국제기자연맹마저 어제 윤 대통령과 행정부의 언론탄압을 규탄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며 "윤 대통령이 그토록 강조한 자유가 독배로 돌아오지 않도록 언론통제를 즉각 멈춰라"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이번 순방에서) 국제적으로 높게 평가받은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신북방정책은 자취를 감췄고,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대했던 과거사 문제는 어떤 진전도 없었다. 일본의 사과 한마디 없는 지소미아 복원은 굴욕적이기까지 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원론적 답변만 밝혔다"며 "이미 윤석열 정부가 수차례 기회를 놓친 만큼, 미 행정부와 의회를 상대로 끝장 외교를 해서라도 분명한 성과를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민정 최고위원 역시 "치열한 글로벌 외교 무대에서 윤 대통령이 남긴 건 굴욕외교와 균형적 실용 외교 포기, 보복적 취재 제한"이라며 "(윤 대통령이 전용기에서) 2명의 기자만 따로 부른 건 작정하고 언론인에게 (잘 보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권력을 감시하는 여당은 검찰의 수사로 두손 두발을 꽁꽁 묶고, 언론은 랩독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견제받지 않는 권력은 무너지게 돼 있다. 윤 대통령이 이 사실을 직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찬대 의원은 "(이번 해외순방이) 국위선양인지 국제 망신인지 모두가 알고 있다"며 해외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의 행보를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국민의힘 모 의원이 국위선양을 위해 김건희 여사가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하는 게 얼마나 자랑스럽냐고 한다"며 "케빈 그레이 영국 서섹스대 국제관계학과 교수는 김건희 사진을 콕 집어 '패션 액세서리로 쓰인 가난한 개발도상국 아이들'이라고 평가했다. 제 얼굴이 다 화끈거린다"고 지적했다.

 

앞서 김 여사의 행보를 '빈곤 포르노'라고 표현한 장경태 의원은 "국민의힘은 '빈곤 포르노'가 비여성적이라고 말한다. 뭐 눈엔 뭐만 보인다더니, 국민의힘 운에는 야한 표현으로 보이나"라며 "사전과 논문에 있고 언론에도 쓰이는 용어"라고 말했다.

 

이어 "용어보다 김 여사에 대한 비판이 더 아픈 건지, 충성 경쟁하고 있는 모습이 참 딱하다"며 "대한민국 국격을 실추시킨 책임은 어떻게 물어야 하나. 당사자인 김 여사께서 용어에 대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장 최고위원과 김의겸 의원의 징계안을 의안과에 제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Sh수협은행, 美 LACP 비전 어워즈 금상 수상 ... “지속가능경영 성과 국제적 인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Sh수협은행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2024/25 비전 어워즈(Vision Awards)’에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LACP 비전 어워즈’는 2001년부터 전 세계 기업과 기관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평가해온 세계 최대 규모의 보고서 경연대회다. 올해는 전 세계 1,000여 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Sh수협은행은 이번 대회에서 총 8개 평가 항목 중 ▲보고서 표지 ▲경영진 메시지 ▲보고서 서술 내용 ▲재무 섹션 구성 ▲창의성 ▲정보 접근성 등 6개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100점 만점에 총점 98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Sh수협은행은 해당 분야 금상 수상은 물론, 전 세계에서 출품된 보고서 중 성적이 우수한 상위 100개 기업을 선정하는 월드와이드랭킹에서 52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신학기 수협은행장은 “비전 어워드 첫 출전에서 거둔 글로벌 100위 진입은 수협은행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투명하고 충실

정치

더보기
윤희숙,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윤석열과 절연 주저하면 심판, 용적률 500% 제4종 일반주거지역 도입”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이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특별시장에 출마할 것임을 밝혔다. 윤희숙 전 의원은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지금 대한민국을 힘으로 짓누르며 나라의 기반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는 이재명 정부가 이번 지방선거로 서울마저 장악하게 된다면 대한민국과 서울은 모두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망가질 것이다”라며 “제가 사랑하는 서울이 끝없이 추락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 저는 대한민국의 심장인 서울을 지키고 다시 일으키는 싸움을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윤희숙 전 의원은 “저는 작년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계엄과 파면에 대한 당의 입장변화를 촉구하며 단호하게 절연을 주장했다. 역사의 준엄한 흐름을 거슬러선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며 “만약 당 지도부가 지금처럼 결단을 주저한다면 결국 지방선거라는 심판대에서 국민의 선택으로 매듭지어질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윤 전 의원은 “집값이 오르기 시작하면 더불어민주당 정부는 과거에나 지금이나 예외 없이 세금폭탄, 대출 봉쇄, 투기꾼 사냥, 이 3종 세트로 부동산 시장을 초토화시켰다. 그러나 지금같이 가파른 공급 절벽을 넘는 길은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신라 천 년의 울림을 만나다... ‘성덕대왕신종’ 디지털 영상 공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윤상덕)은 성덕대왕신종을 주제로 한 디지털 실감 영상을 새로 만들어 공개한다. 이번 영상은 신라미술관 1층 디지털영상관에서 상영되며, 프로젝션 맵핑 기술과 9.1 채널 입체 음향을 통해 종의 울림과 조형을 생생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영상은 성덕대왕신종의 소리와 문양, 명문(銘文, 새겨놓은 글)이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구성하여, 관람객이 종에 담긴 기술, 조형 특징, 제작 배경 등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 같은 구성으로 신라의 뛰어난 과학기술과 미적 감각은 물론, 종을 제작한 배경과 그 의미를 실감 영상이라는 매체로 감동을 극대화하였다. 영상의 첫 부분은 성덕대왕신종의 실제 종소리를 바탕으로 종의 깊고 장엄한 울림을 재현하여 관람객이 몰입할 수 있게 하였다. 이어지는 두 번째 부분에서는 거푸집 위에 문양이 새겨지고, 쇳물이 채워지는 등 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세 번째 부분에서는 완성된 종의 문양과 명문 등의 요소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높이가 3.6미터에 이르는 종의 크기로 인해 실제 관람 시 보이지 않는 용뉴(龍鈕, 종 꼭대기의 장식) 부분까지 영상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