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하면서 1380원대에 근접했다. 미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이 둔화될 것이란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18.4원)보다 2.4원 내린 1316.0원에 출발했다. 장 초반 1312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1.69% 내린 106.270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49포인트(0.10%) 오른 3만3747.8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6.56포인트(0.92%) 상승한 3992.93으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9.18포인트(1.88%) 오른 1만1323.33에 마쳤다.
13일(현지시각) 뉴욕 채권시장에서 시장의 벤치마크 금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2.26% 상승한 3.897%로 마감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1.84% 오른 4.4098%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