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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2470선 출발…'인플레 진정' 기대감에 3%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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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PI, 시장 예상치 하회…긴축 우려 줄어 급등세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코스피가 인플레이션 진정 기대감에 3% 상승한 2470선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2402.23) 대비 73.62포인트(3.06%) 오른 2475.85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67포인트(2.69%) 오른 2466.90에 장을 열었다.

 

간밤 미국 노동부는 10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7.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시장 예상치(7.9%)를 0.2%포인트 하회한 수치다.

미 CPI는 지난 6월 9.1%까지 치솟아 40년 이래 가장 높았다가 조금씩 내려오고 있다. 이번 수치는 지난 1월(7.5%) 이후 최저 수준 상승에 해당한다.

근원 CPI는 지난 9월 6.6%에서 10월 6.3%로 낮아졌다. 9월 근원 CPI는 1982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으나 둔화된 것이다. 시장 예상치(6.5%)를 0.2%포인트 밑돌았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 대신 0.50%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이 커지는 등 긴축 속도조절 기대감이 나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57억원, 85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800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비스업(4.95%), 운수창고(3.98%), 증권(3.75%), 화학(3.46%), 전기전자(3.43%) 등이 크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모두 상승 중이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200원(3.64%) 오른 6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2.64%), SK하이닉스(5.39%), 삼성바이오로직스(0.44%), LG화학(5.90%), 삼성SDI(1.52%), 현대차(2.06%), 네이버(8.24%) 등이 강세다.

증시 급등세는 물가지표인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나오며 긴축 우려가 한풀 꺾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이날 오전 9시6분 기준 전 거래일(707.78)보다 20.65포인트(2.92%) 오른 728.43을 가리키는 중이다. 지수는 2.75% 상승한 727.22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37억원, 22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250억원 매도 우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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