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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올해 수능도 춥다…찬공기 내려와 내륙 영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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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일 전국 비…돌풍에 천둥·번개
14일부터 기온 전날 대비 3~10도 뚝
"17일 수능 당일까지 평년 수준 추위"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비 소식이 있는 주말이 지난 뒤 기온이 내려가면서 전국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에도 어김없이 '수능 추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0일 "다음주까지 고기압 영향권에서 대체로 맑은 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찬 공기가 내려와서 수능일인 17일까지는 평년 수준의 추위가 지속된다"고 예보했다.

내일인 11일 금요일까지는 일본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의 영향으로 전국이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이때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돼 제주도는 11일까지 5~20㎜의 비가 내리겠다.

주말에는 서해상에서 접근하는 저기압 등의 영향으로 11일 밤부터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12일 토요일 새벽부터 남해안, 낮부터 서울을 포함한 서쪽지역에서 점차 동으로 강수가 확대되겠다.

12일 밤에 저기압이 한반도를 통과하면서 강수가 강화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에 주의해야겠다. 비는 13일 일요일 오전 수도권을 시작으로 점차 그치기 시작해 낮에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가 그치겠으나, 동해안은 14일 월요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제주도 남부·동부·산지가 20~60㎜, 그밖에 전국이 5~40㎜의 비가 내리겠다.


14일 월요일부터는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북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밀려내려와 기온이 급감하고 강한 바람이 더해져 체감온도는 더 낮아 매우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

13일부터 14일 사이 강한 북풍의 영향으로 서해상과 동해상을 시작으로 전 해상에 높은 물결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15일 화요일부터 18일 금요일까지는 대륙 고기압이 우리나라에 자리잡아 이동성 고기압으로 변질되겠다. 이때 맑은 날씨와 함께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져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영하의 기온이 나타나겠고, 안개와 서리·얼음 피해에 유의해야겠다.

기온은 일요일인 13일까지는 평년보다 5~8도 높은 포근한 기온을 보이다가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는 다음주부터 도로 평년 수준의 기온으로 돌아가겠다.

기상청은 오는 14일 수시 브리핑에서 수능날 상세한 날씨를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미세먼지도 다소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0시부로 서울 지역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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