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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특징주] 빅솔론, 190억 규모 신규 시설투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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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빅솔론은 190억2800만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투자금액은 연결 기준 지난해 자기자본의 9.52% 규모다. 투자기간은 내년 11월30일까지다.

회사 측은 "신규 공장 건설을 통한 장기 성장 동력 확보 목적"이라며 "건물 완공 후 생산능력 증대를 위한 생산설비를 확충할 것"이라고 전했다.

 

빅솔론은 2002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해 설립된 프린터 전문기업이다. 200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고, 2017년 아이디스홀딩스 그룹사에 편입됐다. 포스프린터, 라벨프린터, 모바일 프린터 등 산업용 프린터 및 소모성 부품을 생산해서 국내외에 판매한다.

 

빅솔론은 척박한 사업환경 속에서도 순수 국내 기술을 통해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글로벌 60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21년 기준 산업용 프린터 사업으로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유일한 상장기업이다.

 

선진국은 코로나19로 인해서 배달주문 등 비대면 결제시스템이 증가했고, 개발도상국은 영수증 발행이 의무화 되는 추세가 되면서 영수증 발행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글로벌 포스프린터 시장은 전년대비 11.9% 성장했다. 빅솔론도 시장점유율을 소폭 증가시켰다. 향후 키오스크 모델과 포스프린터는 단순 프린터가 아니라 시스템 형태로 확장하면서 시장점유율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라벨 프린터는 택배용, 환자식별용 손목밴드 출력용 등에 사용되는 프린터다. 이커머스 시장 확대로 물류 수요가 증가하면서 라벨 프린터 수요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빅솔론은 현재 글로벌 시장의 1%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이를 3%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그 동안 점유율이 낮았던 이유는 산업용 라벨프린터 제품이 부재했다. 하지만 2018년부터 개발된 제품이 속속 개발 완료되고 판매되면서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2019년까지 매출액 100억원대 머물던 사업부였는데, 22년 상반기 134억원으로 증가했고, 올해 300억원대까지도 기대하고 있다.

 

또 하나 기대요인은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유통을 온라인으로도 확대하려고 하고 있다. 네이버스토어,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상으로 소규모 판매를 하려는 자영업자의 증가와 함께 택배 송장의 인쇄가 필요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들의 요구에 맞춘 XF3-40모델을 개발 완료했고, 23년 1분기부터 아마존 웹사이트를 통해서 판매할 계획을 갖고 있다.

 

모바일 프린터는 간이계산대, 티켓용 등에서 사용되는 제품으로 리테일 시장 중심으로 성장을 해 왔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배달을 시켰을 때 신용카드 결제시 바로 영수증을 현장에서 출력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런 기기가 모바일 프린터 기기의 한 종류다. 빅솔론은 모바일프린터 시장에서 글로벌 시장점유율(12.7%)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레품의 라인업을 더 확대하는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을 키우고 있다.

 

 

빅솔론의 실적 자산 추이 (자료:빅솔론, 그로쓰리서치)


2022년 매출액 140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 이상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반기 좋은 실적 분위기가 하반기에도 이어지고 있다. 수출 비중이 높은 만큼 환율의 상승효과와 제품 라인업의 다각화 등으로 계획했던 연간 매출액을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의견은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1만900원을 제시한다. Target PER 10배를 기준으로 목표주가를 산정했다. 최근 3년간 평균 PER 8~12배 사이에서 주가가 형성된 만큼 Target PER 10배는 무리 없는 주가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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