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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LG엔솔·GM 합작 공장서 '노동조합 설립' 위한 투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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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배터리 합작 법인인 얼티엄셀즈의 오하이오주 공장에 노동조합 설립을 위한 투표가 추진되고 있다고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전미자동차노조(UAW)는 이날 얼티엄셀즈 오하이오주 공장에서 투표를 치르기 위해 전미노동관계위원회(NLRB)에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UAW는 얼티엄셀즈 오하이오주 공장에서 근무하는 노동자 900명이 카드에 서명하는 방식으로 노조 결성을 추진했으나, 사측에서는 이를 인정하지 않아 투표로 진행하게 됐다.

레이 커리 UAW 회장은 성명을 통해 "얼티엄셀즈가 앞서 노조 결성을 위한 카드 서명 절차를 인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었는데 인정하지 않았다"며 "회사가 노동자들의 조직적인 노력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카드 서명에 의한 것이든 노조 선거에 의한 것이든, 노동자들은 UAW의 회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UAW는 얼티엄셀즈 오하이오주 공장에서 노조가 결성되면 전기차 제조 공장으로 조합원 자격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전기차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직으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기차의 경우 조립에 필요한 부품과 노동력이 내연기관차에 비해 적게 들기 때문에 공장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을 가능성이 높다.

배터리 공장 노동자가 받는 평균적인 임금은 기존 자동차 제조 공장 노동자보다 낮다고 알려져있다. 배터리 공장으로 노조 결성이 확대될 경우 처우 개선 문제가 중점적으로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UAW에 따르면 얼티엄셀즈 오하이오주 공장의 평균 임금은 시간당 15~22달러로, GM 공장 노동자가 받는 시간당 임금 30달러에 비해 적은 편이다.

얼티엄셀즈는 성명을 통해 노조 결성 의사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얼티엄셀즈는 "자발적인 선거를 통해 우리 직원들의 자유로운 노조결의권을 보호하는 연방노동관계법을 준수할 것"이라며 "노조대표를 선택할 수 있는 노동자의 자유와 UAW의 조직 노력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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