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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바이든, 펠로시 자택 피습은 "비열…폭력에 맞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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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폭력 너무 많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남편이 자택에서 괴한의 침입으로 폭행을 당한 사건과 관련, 비열하다고 공개적으로 비판을 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모금 만찬회에서 펠로시 의장의 사건을 거론하며 "이건 비열하다"고 비난했다.

그는 "너무 많은 폭력, 정치적인 폭력이 있다. 너무 많은 증오, 독설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펠로시 의장 자택 침입자가, 집에 침입했을 때 말했다는 "낸시는 어디에 있나"라는 표현이 지난해 1월 국회의사당 난입 사태 때에도 사용됐다고 지적했다.

CNN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사건을 증가하는 우익 극단주의 폭행과 직접적으로 연관시킨 것이라고 분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더 이상은 안 된다"며 "양심을 가진 모든 선량한 사람들은 명백하고 분명하게 폭력에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펠로시 의장과 이날 오전 전화 통화를 했으며, 펠로시 의장이 샌프란시스코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왔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미국 권력 서열 3위인 펠로시 의장의 자택에 남성 괴한이 침입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 괴한은 펠로시 의장의 남편 폴 펠로시를 공격했다. 폴은 머리 등에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현재 샌프란시스코 경찰에 체포됐다. 펠로시 의장은 이번 주 유럽에서 열린 안보 회의를 마치고 워싱턴으로 돌아왔으며 29일 저녁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기조 연설을 할 예정이었다.

펠로시 의장은 사건 직후와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 남편과 통화했다. 그는 남편 곁에 있기 위해 가족과 함께 샌프란시스코로 돌아갈 전망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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