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오롯이 나를 위해, 나를 살리기 위한 일상의 작은 실천들이 우리와 환경 모두를 살리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이러한 고민을 담아 오는 11월 8일(화)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대표이사 이경돈, 이하 DDP) 뮤지엄 3층 둘레길갤러리에서는 <도시락 RE:BOOT-나를 챙기는 삶>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 제목에 쓰인 리:부트(RE:BOOT)는 컴퓨터 시동을 일컫는 용어로 ‘도시락’이라는 일상의 용품을 환경적 가치로 재조명·재탐구해 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도시락 RE:BOOT-나를 챙기는 삶>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감염병 유행 속에서 우리의 식생활 습관이 나를 포함한 우리 그리고 나아가 환경에까지 해로운 영향을 끼치지 않았는가에 대한 염려와 걱정에서부터 시작했다.
전시를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교육·체험적인 활동을 적극 독려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10월 15일(토) 오후 12시부터 14시까지 DDP 잔디언덕에서 신청 참여자를 대상으로 시민참여행사를 진행한다.행사 참여는 구글 폼 사이트(https://forms.gle/mGiPNsRuxujHp9598)을 통해 사전 신청한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친환경 식재료를 이용해 음식물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한 조리 음식의 도시락을 들고 모두 함께 만나는 시간을 갖는다.
전시는 11월 18일까지 휴관일 없이 매일 오전 10시부터 8시까지(입장 마감 오후 7시 50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