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05 (목)

  • 흐림동두천 7.3℃
  • 흐림강릉 10.1℃
  • 서울 9.3℃
  • 대전 12.7℃
  • 구름많음대구 12.8℃
  • 흐림울산 9.8℃
  • 광주 12.3℃
  • 구름많음부산 10.6℃
  • 흐림고창 11.3℃
  • 흐림제주 15.2℃
  • 흐림강화 6.4℃
  • 흐림보은 12.1℃
  • 흐림금산 12.6℃
  • 흐림강진군 11.5℃
  • 구름많음경주시 10.0℃
  • 구름많음거제 10.6℃
기상청 제공

정치

민주 박홍근 "尹, 끝내 귀 막고 국민과의 정면대결 택해"

URL복사

"까마귀 백로라 우겨도 까마귀는 까마귀"
"박진, 자진 사퇴하는 게 국민 대한 도리"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은 끝내 국민의 뜻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외교 무능을 지적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 불수용을 규탄, 박 장관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 열에 일곱이 '해외 순방이 잘못됐다'고 답하고 있다. 출범 4~5개월 만에 역대 최저 수준인 대통령 직무수행의 부정평가 첫째 이유로 외교가 꼽혔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이은 부실, 비굴, 빈손 외교라는 대참사극의 연출자가 박 장관이라면 그 주인공은 윤석열 대통령"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한 외교 무대에서 여실히 보여준 무능한 모습 뿐만아니라 대본에도 없는 막말을 뱉어놓고는 이를 거짓으로 덮으려는 뻔뻔한 태도에 국민들은 참으로 낯부끄러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귀를 막고 국민과의 정면 대결을 선택했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국회가 의결한 박 장관 해임 건의안을 거부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잘못으로 국격은 심히 훼손됐고 국익은 크게 손상됐다. 이에 실망하고 분노한 우리 국민들은 윤 대통령이 일말의 상식과 책임감이 있다면 당연히 수습에 나설 거라고 기대했다. 그런데도 윤 대통령은 뉴욕에서의 막말 후 무려 15시간 만에 거짓 해명한 것과 사뭇 비교되게, 국회의 헌법상 의결을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숙고의 시간도 갖지 않고 즉각 거부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이번 해임 건의안 즉각 거부와 사과 계속 거부로 국회와 국민에 대한 평소 인식을 확실히 읽고도 남게 됐다. 자신이 말한 'XX'는 우리 국회의 야당을 향한 것이라며 협치를 손수 내팽겨치더니, 입만 열면 존중한다던 '의회 민주주의'도 새빨간 거짓임이 판명됐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까마귀를 아무리 백로라 우겨도 까마귀는 까마귀"라며 "어떤 반성과 책임감도 없이 적반하장, 책임전가의 고집불통 억지만 부리는 윤 대통령을 엄중히 규탄한다"고 일갈했다.

이어 "국민의 성난 마음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지금이라도 아집에서 벗어나 국민께 사과하고 해임건의를 수용하기 바란다"며 "박 장관은 과거 국회에서 '해임건의를 계속 거부할 경우, 중대한 사태가 올 수 있고 삼권분립의 헌법정신을 유린하고 변종 독재의 길을 표명하는 것'이라는 자신의 발언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자신 사퇴하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아울러 "민주당은 사과와 용서를 구할 기회마저 연이어 내동이친 윤석열 대통령이 결국 국민 앞에 백배사죄하고 책임자를 문책할 때까지 국민들과 함께 강력하게 싸워나갈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 외교참사 거짓말 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진상조사와 국민 소통에 본격 나서고, 국회에서는 다음주 시작되는 국정감사에서부터 더 확실히 윤 대통령과 외교라인의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Sh수협은행, 美 LACP 비전 어워즈 금상 수상 ... “지속가능경영 성과 국제적 인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Sh수협은행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2024/25 비전 어워즈(Vision Awards)’에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LACP 비전 어워즈’는 2001년부터 전 세계 기업과 기관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평가해온 세계 최대 규모의 보고서 경연대회다. 올해는 전 세계 1,000여 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Sh수협은행은 이번 대회에서 총 8개 평가 항목 중 ▲보고서 표지 ▲경영진 메시지 ▲보고서 서술 내용 ▲재무 섹션 구성 ▲창의성 ▲정보 접근성 등 6개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100점 만점에 총점 98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Sh수협은행은 해당 분야 금상 수상은 물론, 전 세계에서 출품된 보고서 중 성적이 우수한 상위 100개 기업을 선정하는 월드와이드랭킹에서 52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신학기 수협은행장은 “비전 어워드 첫 출전에서 거둔 글로벌 100위 진입은 수협은행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투명하고 충실

정치

더보기
윤희숙,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윤석열과 절연 주저하면 심판, 용적률 500% 제4종 일반주거지역 도입”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이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특별시장에 출마할 것임을 밝혔다. 윤희숙 전 의원은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지금 대한민국을 힘으로 짓누르며 나라의 기반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는 이재명 정부가 이번 지방선거로 서울마저 장악하게 된다면 대한민국과 서울은 모두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망가질 것이다”라며 “제가 사랑하는 서울이 끝없이 추락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 저는 대한민국의 심장인 서울을 지키고 다시 일으키는 싸움을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윤희숙 전 의원은 “저는 작년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계엄과 파면에 대한 당의 입장변화를 촉구하며 단호하게 절연을 주장했다. 역사의 준엄한 흐름을 거슬러선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며 “만약 당 지도부가 지금처럼 결단을 주저한다면 결국 지방선거라는 심판대에서 국민의 선택으로 매듭지어질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윤 전 의원은 “집값이 오르기 시작하면 더불어민주당 정부는 과거에나 지금이나 예외 없이 세금폭탄, 대출 봉쇄, 투기꾼 사냥, 이 3종 세트로 부동산 시장을 초토화시켰다. 그러나 지금같이 가파른 공급 절벽을 넘는 길은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신라 천 년의 울림을 만나다... ‘성덕대왕신종’ 디지털 영상 공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윤상덕)은 성덕대왕신종을 주제로 한 디지털 실감 영상을 새로 만들어 공개한다. 이번 영상은 신라미술관 1층 디지털영상관에서 상영되며, 프로젝션 맵핑 기술과 9.1 채널 입체 음향을 통해 종의 울림과 조형을 생생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영상은 성덕대왕신종의 소리와 문양, 명문(銘文, 새겨놓은 글)이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구성하여, 관람객이 종에 담긴 기술, 조형 특징, 제작 배경 등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 같은 구성으로 신라의 뛰어난 과학기술과 미적 감각은 물론, 종을 제작한 배경과 그 의미를 실감 영상이라는 매체로 감동을 극대화하였다. 영상의 첫 부분은 성덕대왕신종의 실제 종소리를 바탕으로 종의 깊고 장엄한 울림을 재현하여 관람객이 몰입할 수 있게 하였다. 이어지는 두 번째 부분에서는 거푸집 위에 문양이 새겨지고, 쇳물이 채워지는 등 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세 번째 부분에서는 완성된 종의 문양과 명문 등의 요소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높이가 3.6미터에 이르는 종의 크기로 인해 실제 관람 시 보이지 않는 용뉴(龍鈕, 종 꼭대기의 장식) 부분까지 영상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