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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 "영빈관 신축 의혹, 투명하다면 조사 받으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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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 확인하면 의심인지 망상인지 분명해질 것"
"권성동, 억지·비난·막말 말고는 변명할 길 없나"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18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영빈관 신축이 추진되고 결정된 과정을 모두 확인하면 합리적 의심인지 망상인지 분명해질 것이다. 당당하다면 조사를 받으면 될 일"이라며 밝혔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민주당은 영부인이 영빈관 신축을 지시한 것이 아니냐는 집단적 망상에 빠져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망상이라면 거리낄 것 없을 테니 의혹을 투명하게 해소하자"고 맞받았다.


박 대변인은 "윤핵관 권성동 원내대표가 김건희 여사 변호에 나섰다"며 권 원내대표의 '집단적 망상' 발언을 언급했다. 그는 "말은 바로 하자"며 "국민의 합리적 의심이 국민의힘에게는 망상으로 보이는가. 권 원내대표는 억지와 비난, 막말 말고는 변명할 길이 없느냐. 이런 태도야말로 의심을 뒷받침할 뿐"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가 영빈관을 신축하고자 한다면 먼저 국민들을 설득해야 했다. 그러나 국무회의를 거쳐 예산부터 편성해놓고 국민에게 당당히 설명하지도 못했다"며 "논란이 커지자 '부속시설 신설 필요성을 국회에 제안한 것으로, 예산안 최종 결정권은 국회에 있다'며 책임 회피에 급급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의 대응 태도가 이렇게 부실하니, 국민들은 '응, 영빈관 옮길 거야!'라는 김건희 여사의 발언을 떠올릴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앞서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가 영빈관 신축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맞서 권 원내대표는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갑자기 영부인이 영빈관 신축을 지시한 것이 아니냐는 집단적 망상에 빠져 특검을 외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결국 영부인과 특검을 연결시키려는 레토릭으로 세금을 이용한 것"이라면서 "지금 민주당의 태도는 당 대표 부부에 대한 수사를 영부인 특검으로 물타기해야 한다는 강박일 뿐"이라는 비판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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