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16.7℃
  • 구름조금강릉 15.3℃
  • 맑음서울 18.7℃
  • 구름많음대전 17.9℃
  • 구름조금대구 19.8℃
  • 구름조금울산 17.7℃
  • 맑음광주 20.0℃
  • 구름조금부산 19.3℃
  • 맑음고창 18.7℃
  • 맑음제주 20.2℃
  • 구름조금강화 16.2℃
  • 구름많음보은 17.6℃
  • 구름조금금산 17.9℃
  • 맑음강진군 20.5℃
  • 맑음경주시 19.0℃
  • 구름조금거제 17.8℃
기상청 제공

정치

이준석, 오늘 '취임 1년' 간담회...향후 계획 등 밝힐 것

URL복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취임 1주년을 맞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오후 국회 본청 당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연다.

이 대표는 간담회에서 취임 후 1년간 당을 이끈 소회와 함께 향후 계획 등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6·1 지방선거 승리 직후 띄운 혁신위원회 운영 계획에 대한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혁신위원장으로 감사원장을 지낸 최재형 의원을 임명한 이 대표는 으뜸당원 도입과 공천시스템 개혁 등을 내놓은 바 있다.

오는 24일 예정된 '성 상납 의혹' 관련 당 윤리위원회 징계 결과 발표에 대한 입장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전당대회에서 43.82%의 지지를 얻어 당대표에 오른 이 대표는 보수정당 사상 첫 30대 대표다. '공정'과 '개혁'을 내세운 이 대표는 기존의 낡은 보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토론배틀' 형식으로 대변인단을 선발하는 한편 2030 세대의 정치 참여가 늘어나면서 20만명대였던 책임당원 수는 80만명대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공천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당 처음으로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를 도입했다.

기발한 전략으로 대선에서 승리해 5년 만에 보수정권을 재창출한 데 이어 지방선거를 총지휘해 지방 권력마저 바꿨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서진(西進) 정책을 계승한 그의 노력으로 호남 광역단체장 후보자 모두 15% 이상 득표를 기록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0선 30대 대표, 여의도 정치 문법에서 벗어난 언행 등으로 인해 기성 정치인들과 잦은 갈등에 직면하기도 했다. 이달 24일 열리는 당 윤리위 징계 심사는 임기 중 가장 큰 고비가 될 전망이다.

이 대표는 전날 오후 서울 강남구 소재 북카페에서 열린 유승민 전 의원의 '야수의 본능으로 부딪혀라' 북콘서트 현장을 찾아 "지난 1년은 노력을 많이 했던 한 해였고, 아쉬움도 많았던 한 해"였다며 "아쉬운 1년이 있으면 또 행복한 1년이 있고, 그다음에 어느 순간 노력한 것을 보상받기 마련"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고비를 같이 넘었던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다"며 "노력하다 보면 빛을 본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항상 여러분이 바라는 방향으로, 정치가 바뀌기 기대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진보당, 2026년도 예산안 심의에 “안보·관세 협상이 미국 퍼주기 되지 않도록 국회가 검증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회의 ‘2026년도 예산안’ 심의가 시작된 가운데 진보당이 미국과의 안보·관세 협상으로 ‘미국 퍼주기’ 예산이 편성되는 것을 철저히 막을 것임을 밝혔다.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예산안 관련 기자회견을 해 “안보·관세 협상이 ‘미국 퍼주기 예산’이 되지 않도록 국회가 검증하겠다”며 “정부는 미국의 압력에 따라 국방비 인상과 무기 도입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무리한 국방비 인상은 민생경제와 서민복지에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국방비 증가가 이재명 정부가 말하는 ‘자주국방’일 수 없다”며 “그 시작은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종덕 의원은 “현재 방위비분담금 미집행금이 2조원이 넘는다. 신규 예산 편성은 필요 없다. 동북아시아 긴장을 높이는 F-35A 추가 도입도 철저히 검증하겠다”며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한 재정지출은 국민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국회에서 제대로 따져보겠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적폐 예산을 과감히 정리하겠다”며 “매년 반복되는 이북5도지사 예산, 되살아난 검찰 특수활동비, 극우와 내란옹호단체로 전락한 관변단체 보조금 예산도 철저히 검증하고 삭감


사회

더보기
희망친구 기아대책, LG전자와 함께한 ‘LG앰배서더 챌린지’ 성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저소득 국가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대책은 LG전자와 함께 올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제3세계 주민들을 위한 지원활동의 일환인 ‘LG앰배서더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해외 취약 지역의 주민들이 스스로 공동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주도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지난 2018년 방글라데시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9개국에서 진행됐다. 올해는 베트남이 새롭게 지원국가로 선정됨에 따라 기존의 방글라데시, 페루, 케냐, 필리핀 등과 함께 총 5개국에 13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기아대책의 ‘LG앰배서더 챌린지’는 일회성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장기적으로 지역 주민들의 역량 강화와 자립심 향상에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로, 지역 공동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기아대책은 올해 베트남에서 소수민족을 대상으로 양봉사업을 진행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로 하여금 단기간 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여기에 3핵타르 부지에 나무를 심고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