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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 '혁신비대위' 위원장에 관심...문희상·유인태 등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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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에서는 "논의 없어…일부 의원 사견" 선긋기
다음주 의원총회 예정…비대위 구성 논의할 듯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6·1 지방선거 참패 여파로 극심한 내홍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의 혁신형 비대위원회 인선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당내 중진 의원 간담회, 당무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진행한 박홍근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전날부터 이틀째 주말 동안 공식 일정을 갖지 않고 있다.

당 안팎에서 의견을 수렴하며 비대위 구성에 대한 고심을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박 대표대행은 오는 6일에는 당 시도당위원장들과 만나 논의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당의 쇄신과 전당대회를 이끌어 갈 혁신 비대위를 선수, 연령 등을 고려해 다양하게 구성하겠다는 방침을 전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당내에서는 비대위원장 자리를 놓고 문희상 전 국회의장,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등 원로들과 김부겸 전 국무총리, 이상민 의원·이광재 전 의원 등 일부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민주당은 내부적으로 특정 인사에 대한 논의는 현재까지 없는 상황으로, 이는 일부 의원들의 사견이라는 입장이다.


뉴시스에 따르면 한 민주당 중진 의원은 "지금 가장 (우리 당이) 해야 될 건 대선, 지선 그리고 문재인 정부 5년 평가를 하면서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그리고 전당대회 준비를 위해 (앞서) 당헌·당규를 함부로 무너뜨린 게 있었다면 그런 것도 손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리를 하면서 전대에 좋은 사람이 많이 출마하게 하는 견인 역할을 하는 비대위이기 때문에, 외부 인사는 개인적으로 아닌 것 같다"며 "의원들 중에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의원은 "강단 있게 욕을 좀 먹더라도 합리적으로, 상식적으로 하시는 분이 (비대위원장을) 해야 된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민주당은 다음 주 의원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비대위 구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재명 책임론'을 둘러싼 친이재명계와 친문계 간 내분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비대위가 신속히 구성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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