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성추문 의혹' 박완주 "어떤 희생 있어도 아닌 것은 아니다"

URL복사

"불가피하게 제명의 길 선택…혼란·고통 죄송"
민주 "피해자에 어려움 될 거 뿌려선 안 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당내 성비위 의혹으로 제명된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은 15일 "어떠한 희생과 고통이 있더라도 아닌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히며 의혹을 부인했다.

박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당과 나에게도 고통스럽지만 불가피하게 제명의 길을 선택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때가 되면 입장을 낼 생각"이라며 "아직은 그때가 아닌 듯 하다"고 했다.

이어 "긴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감내하고 시작한 일 지켜봐 달라"며 "많은 분들께 혼란(을 주고) 고통스럽게 해서 죄송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의 입장문에 대해 민주당은 에둘러 유감을 표했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린 피해자 중심으로 모든 것을 봐야한다는 입장"이라며 "이미 당에서 제명절차가 이뤄졌고, 그렇다면 당에서도 충분히 상황에 대해 검토하지 않았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면 피해자 중심으로 2차 가해가 발생하지 않게 해야 한다"며 "혹여라도 언론에 무분별하게 피해자에게 어려움이 될 만한 게 뿌려져선 안 된다"고 했다.

박 의원의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소 추진과 관련해선 "제소할 때 의원들의 서명이 있어야 하고 피해자에 대한 내용이 담길 수 있다"며 "피해자의 인권이나 보호를 위해 철저하게 비밀이 유지될 수 있을지도 챙겨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빠르게, 명쾌하게 진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러다가 피해자의 신원이 (드러나거나) 인권이 자칫 무시되면 오히려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이런 부분을 검토하면서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이르면 내주 윤리특위 제소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ESG 공간자산 경제학’을 펴냈다. 박운선 저자의 ‘ESG 공간자산 경제학’은 공간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불평등의 구조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집약한 책이다. 저자는 토지·건물·도시·기후·금융 등 다양한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하며, 이를 ESG 원칙에 기반한 정책과 기술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공간의 경계를 허물자’는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정책·기술·거버넌스 전략으로 구체화돼 있다. 공공자산의 공정한 배분, AI 기반 공간분석, 디지털 금융포용, 민관학 협력 플랫폼, 그리고 포용적 도시계획 등 다양한 해법이 단계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학계, 정책실무자, 기업, 시민 모두가 ESG 관점에서 공간자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경제학적 안내서다. 자산 격차, 도시 불평등, 세대 간 부의 대물림 문제 등 우리 사회의 핵심 난제에 정면으로 다가간다. 경제학박사며 부동산경제학박사(국내 1호)인 박운선 저자는 경제학과 부동산경제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정책 연구 및 자문 활동을 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