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인선은 제 권한 밖의 일이나 건의"
"4차산업인재 육성 위해 과학수석은 필요"
"과학교육수석 신설 자체가 文과 차별화"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안 위원장은 24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에서 '대통령실 산하에 과학기술 관련 직제를 따로 제안했나'는 취재진의 질의에 "과학교육수석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 말씀 드렸다"라고 답했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당선인측에 새정부 대통령실에 교육과학수석을 둘 것을 제안했으며 당선인측도 검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어제 과학교육분과 보고가 있어 인수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했다"며 "청와대 이전과 조직부분은 전부 당선인 비서실에서 하고 있어 (과학교육수석 직제 개편과 인선은) 제 권한 밖의 일"이라고 했다.
이어 "그래서 건의를 드렸다. 다음 정권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은 미래 먹거리를 찾는 것이고, 인재 특히 4차산업인재를 키우는 일"이라며 "이를 위해 가장 큰 상징 중 하나가 과학교육수석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것 자체가 이 정부가 문재인 정부와 다른점이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며 "그점을 간곡히 말했고 생각해보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