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

이강덕 포항시장 예비후보 "중앙당 이관해 공정 경선 보장하라"

URL복사

 

도당 컷 오프 결정 중앙당 무효 결정 따라 이관 마땅
남·북구 당협위원장 의견도 서로 달라
지역사회 반목 갈등 차단 위해 중앙당으로 이관해야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24일 "경북도당 공관위는 중앙당의 결정을 존중하라"며 "경북도당 공관위는 이미 공정성과 신뢰를 잃은 만큼 중앙당 공관위로 공천업무를 이관해 공정 경선을 보장하라"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성명서를 통해 "경북도당 공관위는 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자신을 납득하기 어려운 기준으로 컷오프했고 저는 즉시 경북도당과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했다"며 "이에 중앙당 공관위는 지난 23일 이번 컷오프 결정은 경선규정을 어겨 무효라고 판단해 주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공정과 상식의 가치에 기반한 당연한 결과이며 중앙당 공관위의 합리적인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결정은 공정한 경선을 바라는 시민들의 간절한 마음이 모여 일구어낸 소중한 결과"라고 역설했다.

이에 이 예비후보는 "지금이라도 경북도당 공관위는 '불공정'을 '공정'으로 '비상식'을 '상식'으로 바로 잡음으로 당원들과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선 "이번 경선은 남구와 북구 당협위원장의 입장이 다르므로 재고돼야 한다"며 "남구 김병욱 당협위원장은 '교체지수는 정의롭지도 과학적이지도 않아 현역 경선 참여시 감점 부여 등 제도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지역 여론과 배치되며 지방선거에 혼란을 줄 수 있기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병욱 포항남·울릉 당협위원장은 경북도당 공관위의 포항시장 후보자 선정 발표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며 "양 당협위원장의 의견이 다르므로 한쪽의 의견만 관철 시킬 수 없는 것으로 이것이 공정"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정치적 이해당사자는 제척사유에 해당함으로 스스로 심사를 회피해야 한다"며 "이번 경선 심사 과정에 있어 공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정재(포항북) 도당위원장은 포항시장 선거에 정치적 이해당사자임은 부정할 수 없어 공정성과 객관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 포항시민들의 엄격한 눈높이"라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김정재 의원은 지역출신으로 국민의힘 포항시장선거 후보 선출과정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할 수 없는 제척사유에 해당함으로 도덕적 정치적 양심으로 스스로 포항시장선거 국민의힘 경선의 심사를 회피해야 한다"며 "이것이 상식"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포항시장은 포항시민이 뽑는 것으로 포항시민들의 소중한 주권을 인위적으로 박탈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며 "이 기회에 지역사회의 반목과 갈등을 차단하기 위해 중앙당 공관위로 심사를 이관하라"고 역설했다.

이강덕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기초단체장 경선에서 유독 경북만 현직시장에 대한 비상식적인 교체지수를 적용하는 것은 시민정서와 배치돼 지역사회의 엄청난 분열과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국민의 힘 포항시장 경선후보 선정에 대한 관리를 중앙당으로 이관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