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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 당선인 2차 내각 인선...법무 한동훈·통일 권영세 비서실장 김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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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김인철·외교 박진·행안부 이상민 등
尹 "한동훈, 글로벌 사법시스템 정립"
"권영세, 북핵 문제 등 남북관계 정상화"
"김대기, 공직과 경륜으로 국정 뒷받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8개 부처 장관과 대통령 비서실장 등 2차 내각 인선안을 직접 발표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대통령 비서실장 등 8개 부처와 대통령실 인선을 발표했다. 발표 현장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도 배석했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는 김인철 전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이 발탁됐다.

윤 당선인은 김 후보자에 대해 "한국 사립대학 총장협의회장을 거쳐 한국대학교육협회장을 역임한 분"이라며 "교육부 개혁과 고등교육의 혁신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고, 아이들과 청년 세대에게 공정한 교육의 기회를 설계해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는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발탁됐다.

윤 당선인은 박 의원에 대해 "외교관 출신의 4선 의원으로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 한영협회와 한미협회장을 역임했고 외교 안보분야의 최고 전문성을 갖춘 분"이라며 "교착 상태에 빠진 우리 외교를 정상화하고,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연대를 다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 거듭나는데 크게 기여하리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올랐다.

윤 당선인은 "중도 실용노선을 견지해온 권 의원은 통일외교통상위, 정보위원장과 주중대사를 역임했다"며 "북핵 문제는 물론 원칙에 기반한 남북 관계의 정상화로 진정한 한반도 평화 시대를 열어갈 적임자"라고 했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는 윤석열 검찰총장 당시 대검찰청 반부패 강력부장을 지낸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이 지명됐다.

윤 당선인은 "한 후보자는 20여년간 법무부와 검찰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고, 수사와 재판, 검찰 제도 법무행정 분야에 전문성을 쌓아왔다"며 "법무행정의 현대화,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사법시스템을 정립할 적임자"라 평가했다.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로는 이상민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발탁됐다.

윤 당선인은 "국민 권익 향상과 공공기관 청렴도, 공직자 윤리의식 제고를 위해 헌신해 왔다"고 전했다.

환경부 장관 후보자엔 한화진 한국환경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이 발탁됐다.

윤 당선인은 한 후보자에 대해 "규제 일변도의 환경 정책에서 벗어나 사회적 함의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환경정책을 설계할 적임자"라고 부연했다.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는 조승환 전 해수과학기술진흥원장이 지명됐다.

윤 당선인은 "우리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바탕으로 해양수산업의 융성과 글로벌 물류 중심의 신 해양강국 밑그림을 그려낼 분"이라고 덧붙였다.

중소벤처기업부 후보자로는 이영 국민의힘 의원이 올랐다.

윤 당선인은 이 의원에 대해 "신생 벤처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일궈낸 벤처기업인 출신"이라며 "우리 경제와 일자리 보고인 중소 벤처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는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발탁됐다.

윤 당선인은 "정통 경제관료로서 청와대 경제수석과 문체부 차관, 통계청장을 역임했다"며 "경제 전문가이면서 정무 감각을 겸비하고 있고, 다년 간의 공직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성공적 국정 운영을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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