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5.01 (금)

  • 구름많음동두천 12.1℃
  • 흐림강릉 13.1℃
  • 구름많음서울 13.6℃
  • 흐림대전 12.0℃
  • 흐림대구 10.1℃
  • 흐림울산 10.1℃
  • 맑음광주 10.8℃
  • 흐림부산 10.6℃
  • 맑음고창 10.2℃
  • 구름많음제주 14.4℃
  • 맑음강화 13.1℃
  • 흐림보은 8.4℃
  • 흐림금산 9.9℃
  • 맑음강진군 13.0℃
  • 흐림경주시 9.9℃
  • 맑음거제 9.5℃
기상청 제공

정치

안민석, 反김동연 단일화 공개 제안…조정식은 선긋기

URL복사

 

안민석 "후보 단일화 추진…12일 오후까지공개 제안"
조정식 "단일화 얘기 처음 듣는다·단일화는 없어" 일축
염태영 "동의, 방법은 합의만 되면 어떤 방법이든 가능"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6·1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군 사이에서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인지도에서 우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내부 인사인 안민석·조정식·염태영 예비후보는 김 대표를 견제하기 위해 국민참여경선, 후보 단일화 등 다양한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다만 세 후보의 이해가 각기 달라 좀처럼 합의점을 찾기 어려운 모양새다.

안민석 의원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정식 의원, 염태영 전 수원시장에게 후보 단일화를 공개 제안했다. 답변 시한은 안심번호를 이용한 여론조사에 필요한 일정 등을 고려해 오는 12일 오후까지로 제시했다.

그는 "민주당의 정체성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온 저희 3인은 정치적 뿌리가 같기에 단일화의 명분과 당위가 있다"며 "또한 단일화로 김동연 대표와 일대일 대결을 만든다면 민주당 경선이 흥행하게 되고 경기도지사 선거승리의 확실한 계기가 될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예비후보 3인간 단일화 논의가 이뤄진 상태라고 밝혔다. 단일화 제안은 김동연 후보에 대한 견제심리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그는 예비후보 3명이 대선 출마 당시 문재인 정부 심판과 양당 구도 타파를 선언한 김동연 대표가 사과하고 해명해야 한다는 공통된 입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아무런 논의가 없는 것은 아니다. 어느정도 숙성이 돼 있는 상태인데 최종 결단을 못 내리고 있기 때문에 오늘 제가 먼저 공개적으로 대의와 명분에 입각한 자리 제안 드리게 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3자간에 꾸준한 접촉을 지난 일주일간 해왔고 상당한 의견 진전을 이뤄왔다"면서 "합의는 일정정도 충분히 됐다. 마지막 결단이 남아있을 뿐이다. 시기라든지 내용 가지고 유불리를 따지지 않는다면 당장이라도 합의할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한 집안 삼형제가 다른 집안을 대표하는 선수하고 겨룬다는 것은 집안 싸움 하는 꼴 되는거 아니겠나. 당원들 보기에도 민감한 모습"이라며 "안민석, 염태영, 조정식은 똑같은 목소리로 이재명과 친분을 강조하고 성과를 계승하겠다고 한다. 한 뿌리일 뿐만 아니라 가지와 줄기도 차이가 없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조 의원이 단일화에 거부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단일화 플랜 A는 3자 단일화고. 플랜 B는 2자 단일화도 가능하다고 본다"며 "물론 플랜 A보다 B가 흥행요소는 다소 떨어지겠지만 그래도 안하는 것 보다 흥행의 측면에서는 다소 재밌을 것"이라고도 했다.

조 의원은 같은날 국민참여경선을 요구하는 기자회견 직후 민주당 출신 후보 3인간 단일화에 대해 "그 전 언론 인터뷰에서도 그거 대해서는 전혀 생각해본 바 없다. 당당하게 경선을 치르겠다고 이미 말씀드린바 있다"고 일축했다.

조 의원 공보단은 "단일화 얘기 처음 듣는다 이미 후보간 단일화는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본선경쟁력을 높여 승리하기 위해서는 단일화 보다는 김동연 대표를 포함해 후보간 자질과 능력 검증을 위한 TV토론 등 흥행경선이 필요하다"는 조 의원 백브리핑 문답도 기자단에 배포했다.

조 의원은 10일 제20대 대선과 같은 국민참여경선을 거듭 요구했다. 선거인단 모집을 위한 조직이 필요한 국민참여경선은 이재명 상임고문의 정치적 후원자인 이해찬 전 대표의 측근인 조 의원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한 방식이다. 하지만 안 의원은 같은날 "저는 1억원을 댈 돈이 없다"고 일축했다.

염 전 시장은 안 의원의 제안에 원칙적인 동의 입장을 내놨다. 염 전 시장 캠프는 '안 의원 3자 단일화에 대한 입장' 공지에서 "동의한다. 방법은 합의만 되면 어떤 방법이든 가능하다"고 전했다. 조 의원의 반대에 대한 입장(양자 단일화)에 대해서는 "제안한 4월12일(까지) 설득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염 전 시장은 10일 오후 별도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다. 염 전 시장 측은 "후보가 별도 일정을 수행 중"이라며 "안 의원이 공식적인 얘기를 꺼냈으니 후보가 고민을 한 뒤 답을 내놓을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하정우...‘충청남도 아산시을’ 전은수 전략공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전재수 전 의원의 부산광역시장 출마로 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부산광역시 북구갑’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로 하정우 전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을,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의원직 사퇴로 예정된 ‘충청남도 아산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로 전은수 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을 전략공천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3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하정우 전 수석비서관에 대해 “초중고(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를 모두 북구에서 졸업한 지역 토박이로 전재수 전 의원의 지역구를 훌륭히 계승하고 이번 부산선거 승리의 견인차가 될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 안팎에서 '하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생성형 사전학습 트랜스포머)로 불릴 만큼 막힘 없는 문제해결 능력을 자랑하는 하 후보는 대한민국을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강국으로 이끈 일등 공신이다”라며 “당 지도부가 삼고초려 끝에 모셔 온 핵심 전략자산으로 국회의 AI 분야 입법 수준도 한

경제

더보기
5월 1일부터 주유소에서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 가능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5월 1일부터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주유소에서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이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30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행정안전부는 4월 30일 ‘고유가 피해지원금 범정부 TF’(Task Force)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연 매출액이 30억원을 초과하는 주유소를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처에 추가하기로 했다”며 “이번 조치는 중동전쟁으로 인해 가중된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을 완화하고 고유가 피해지원금의 사용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처는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 및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제한돼 있었다. 이번 조치로 주유소는 연 매출액과 무관하게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신용·체크카드 및 선불카드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받은 경우 5월 1일부터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 내에 소재한 주유소에서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받은 경우 기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인 주유소와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을 위해 한시적으로 추가 등록된 주유소에서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열여덟 어머니의 선택 연극 ‘춘섬이의 거짓말’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은 누구나 알지만, 그의 어머니 ‘춘섬이’를 아는 이는 드물다. 극단 모시는사람들의 연극 ‘춘섬이의 거짓말’은 조선 최초의 한글 소설 ‘홍길동전’이 영웅의 이야기를 기록하면서 빈칸으로 남겨뒀던 어머니의 자리에서 시작한다. 꽃다운 나이 열여덟, 사랑하는 이와 혼례를 꿈꾸었으나 양반의 욕망에 휘말려 벼랑 끝에 선 춘섬. 그가 선택한 ‘거짓말’은 한 아이, 나아가 세상을 뒤흔드는 운명을 지어낸다. ‘조선여자전’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지난해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던 ‘춘섬이의 거짓말’이 제47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으로 5월 22일(금)부터 31일(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건 너하고 나하고 짓는 팔자여!’ 시대의 억압 앞에서 주체적인 결단을 내리는 춘섬의 곁에는 마님의 몸종 쫑쫑이, 찬모 딸 끝네, 어머니가 있다. 그들이 함께 짓는 거짓말은 단지 생존이 아니라 운명을 새로 쓰는 여성들의 은유적 저항이자 찬란한 연대다. 전통 서사의 감성과 현대적 재해석이 맞닿은 무대 위에서 폭압적인 현실 속에서 삶을 지어냈던 조선 여인들의 웃음과 눈물, 슬기와 생명력이 되살아난다. 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