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

안철수 "국정과제 초안 준비, 2주 정도 걸릴 것"

URL복사

 

"50조 추경 이행은 경제1분과서 결정"
내각 인선엔 "변수 잘 몰라" 말 아껴
'검수완박' 논란엔 "10일 회의서 얘기"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9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과제 선정 작업의 초안을 마련하는데 2주가량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월요일(4일)에 1차로 각 분과마다 독립적으로 만든 국정과제들을 다 취합했고 이제는 그걸 보고 서로 조정이 필요한 부분들, 또 변경이 필요한 부분들을 조정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인수위는 오는 18일까지 국정과제 2차 초안을 마련하고 내달 2일 윤 당선인에게 최종안을 보고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윤 당선인 측은 지난 5일 새 정부 국정과제를 110여개, 실천과제를 580여개로 축약하고 선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국정과제의 선순위는 코로나 위기 대응과 부동산 세제 개혁으로 설정했다.

윤 당선인이 공약한 '50조원 추경' 이행 관련해선 "그 결정은 경제1분과에서 할 것"이라면서 "저희는 직접 정확한 정부 자료를 받아 볼 수 있으니 그 손실을 정확하게 추정해서 경제1분과로 넘기는 일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각 인선 전망에 대해선 "인사 문제 쪽은 당선인 비서실에서 전체적으로 진행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사정과 변수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며 말을 아꼈다.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사보임을 통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통과시키려고 한다는 국민의힘 반발 관련해선 "해당 분과 사람들과 일요일(10일)에 회의가 있다"며 "한번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7일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로 상임위를 옮기면서 국민의힘이 검찰개혁 법안 강행 처리를 위한 '불법 사보임'이라고 반발하는 등 파장이 일었다.

국회법에 따라 여야 동수 총 6명으로 구성되는 조정위는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안건 처리가 가능한데, 민주당이 검찰개혁을 강행처리 하기 위해 비교섭단체 몫에 민주당 출신 양 의원을 선임했다는 주장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