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0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

문 대통령 "한국판뉴딜, 반드시 가야할 길...차기정부도 계속 발전시켜나가길 "

URL복사


"디지털·그린 전환과 포용성 강화, 정부 초월해 추진해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의 미래이며 세계를 선도하는 길"이라며 "국가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가야할 길로서 다음 정부에서 계속 발전시켜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개최한 '한국판 뉴딜 격려 오찬 간담회'의 모두발언에서 "디지털 그린 대전환과 포용성 강화는 정부를 초월하여 흔들림없이 추진해야 할 방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차기 정부를 향해 "정책의 이름은 바뀌더라도 정책의 내용만큼은 지키고 더 발전시켜 나가면서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 정책으로 만들어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뉴딜은 코로나 대유행으로 전세계가 최악의 경제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탄생했다"며 "어려운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대담한 출사표였고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대전환 선언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는 범국가적 추진체계를 마련하며 재정투자에 과감히 나섰다"며 "디지털과 그린, 경제사회로의 전환의 속도를 냈고 고용사회 안정망을 튼튼히 하며 사람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년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한국판뉴딜은 다방면에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디지털 뉴딜로 세계 최고 수준의 DNA(데이터·네트워크·AI) 기반을 구축하며 우리나라는 디지털 선도국가 위상이 더욱 굳건해졌고, 그린뉴딜을 통해서는 녹색 경쟁력을 높이고 탄소중립의 확고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휴먼뉴딜도 강력히 추진하여 안전망과 포용성을 더욱 강화해 고용보험 수혜자를 단계적 확대하고 취약계층과 청년에 대한 지원도 늘려가고 있다"며 "지역균형 뉴딜이 구체화되며 지역 특성에 맞는 균형발전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고, 민간투자와 확대와 함께 법과 제도적 기반도 구축되며 지속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국판 뉴딜은 특히 국제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과 탄소중립시대의 대표적 국가발전 전력으로 국제적으로 환영을 받게 되었고, 우리가 먼저 시작한 길에 주요국도 뒤따르며 세계가 함께 가는 길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인류 공동체의 보편적 정책 방향이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키타무라 아사미·백승우, 듀오 리사이틀 ‘Dialog’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는 듀오 리사이틀 ‘Dialog’가 오는 11월 15일(토) 오후 3시 서울 일신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일본 피아니스트 키타무라 아사미와 한국 피아니스트 백승우가 처음으로 함께 무대에 올라 특별한 음악적 순간을 선사한다. 이 리사이틀은 두 아티스트가 하나의 피아노 앞에서 호흡을 맞추며 존중과 배려의 조화를 이루는 ‘대화’의 장이 될 예정이다. 공연 중간에는 두 피아니스트가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Dialog’ 코너도 마련돼 부부이자 동료로서의 그간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서로 다른 음악적 환경에서 배운 점과 공감의 순간들을 공유하며, 연습실의 작은 일화부터 무대에서의 특별한 경험까지, 두 사람의 이야기는 음악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다듬어온 시간을 담고 있다. 이번 무대는 두 나라의 음악가가 피아노를 통해 ‘공감과 대화’를 이어가며 앞으로의 문화교류가 더욱 깊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한다. 프로그램은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슈베르트의 ‘네 손을 위한 환상곡 F단조’, 일본 작곡가 사사키 쿠니오의 ‘Ocean Beat’, 라흐마니노프의 ‘6개의 소품, Op.11’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