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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우크라이나 대통령, 11일 韓국회서 화상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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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동포 안전 위해 긴밀히 소통"
조은희 "첫 세비, 우크라이나에 기부"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오는 11일 국회에서 화상 연설을 한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우크라이나 측과의 최종 조율을 마치면서다.

국회 외통위 소속인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 "외통위 차원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국회 화상연설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

그는 국회 외통위원장인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장이 우크라이나측과 조율하여 오는 11일 오후에 젤렌스키 대통령의 국회 화상연설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광재 의원은 앞서 페이스북에 "우크라이나 국민의 고통도 늘어가고 있다"며 "고려인 동포도 1만2000명 가까이 있다. 그 중 1000여명의 동포들이 고향을 떠나 주변국으로 피신 중이다"고 우려를 표한 바 있다.

그는 "우리 동포의 안전을 위해 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대책을 마련 중"이라며 젤렌스키 대통령의 화상연설을 놓고 최종 조율에 돌입했다고 알렸다.

장기화되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여야는 한 목소리를 내는 중이다.

3월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의원에 당선된 조 의원은 자신의 3월 첫 세비를 우크라이나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 세계가 우크라이나에 전쟁의 포화가 멎고, 사람들이 하루속히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기원하고 있다. 저도 그 간절한 마음을 담아 국회의원으로서 받은 첫 세비를 드렸다"며 "보통 첫 월급은 부모님이나 가장 소중한 분께 드린다. 평화를 기원하는 우리 국민들의 응원 물결에 작으나마 힘을 보태게 되어 더없이 기쁘고 보람있게 생각한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달 젤렌스키 대통령과 직접 통화한 뒤 이른 시일 안에 만날 것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 측은 두 사람의 통화가 적지 않은 시간 동안 이뤄졌다며 "(윤 당선인은) 앞으로 종전 이후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양국이 만나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도출할 수 있는 논의를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발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윤 당선인과 통화를 마친 후 트위터에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통화를 했다"며 "우크라이나를 지지해 준 한국 국민에 감사를 표한다"고 썼다. 이어 "대통령 당선인의 임기 중 활약에 성공을 빌고, 향후 (양국이) 생산적인 협력을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을 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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