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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고민정, 이준석 '전장연 비판'…"배려·연대의 정신"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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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많은 이들이 비판하고 불쾌해하는지 아셔야"
이준석, 전장연 지하철 승하차 시위 비판 이어가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27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비판하고 나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이번 발언이 사람들의 지탄을 받는 이유는 지금까지 이 대표의 여성, 장애인, 동물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태도의 결과치"라고 했다. 또 미국의 유명 영화배우 메릴 스트립의 발언을 인용하며 "배려와 연대의 정신"도 조언했다.

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대표는 스스로가 혐오의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말하지만 왜 그렇게 많은 이들이 비판하고 불쾌해하는지 아셔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약자라는 프레임을 씌워 잘못도 무조건 보호하자는 것이 아니다"라며 "다만 그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배려'와 '연대'의 정신으로 함께 살아가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공식적인 자리에서 힘을 가진 이가 남에게 굴욕감을 주려는 본능을 드러내면 다른 모든 이의 삶으로 퍼져 나갈 거다. 마치 다른 사람들도 그런 행동을 된다고 승인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혐오는 혐오를 부르고 폭력은 폭력을 낳는다.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약자를 괴롭히기 위해 자신의 위치를 이용한다면 우리는 모두 패배할 것"이라는 미국 영화배우 메릴 스트립의 발언을 인용하며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연일 이동권 보장 시위를 벌이는 전장연을 비판해왔다. 그는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런 식의 시민의 출퇴근을 볼모 삼는 시위가 지속될 경우 제가 현장으로 가서 따져 묻겠다"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또 이날 오전에는 "전장연은 독선을 버려야 하고 자신들이 제시하는 대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서울시민을 볼모 삼아 무리한 요구를 할 수 있다는 아집을 버려야 한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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