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1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

北, 尹-시진핑 통화에 경계…김정은 中 방문 새삼 과시

URL복사

 

北, 尹·시진핑 통화 후 김정은 방중 소개
김정은 2018년 3월에 중국 비공식 방문
시진핑 "한중, 떼려야 뗄 수 없는 파트너"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시진핑 주석과 통화 한 직후 북한이 2018년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과 시진핑 중국 주석 대면 사실을 새삼 강조했다. 윤 당선인에 대한 견제 의도를 드러내고 있는 대목이다.


북한 외무성은 지난 25일 게재한 '새 시대 조중 친선 관계 발전의 이정표를 마련한 역사적 사변'이라는 글에서 "김정은 동지께서는 지금으로부터 4년 전인 2018년 3월25~28일 중화인민공화국을 비공식 방문하셨다"고 밝혔다.

외무성은 "습근평(시진핑) 총서기를 비롯한 중국당과 정부의 지도 간부들, 중국 인민은 위대한 조중 친선의 오랜 역사적 전통과 혁명적 의리를 변함없이 지키며 조중 두 나라 관계를 대를 이어 훌륭히 계승 발전시켜나갈 일념을 안고 역사적인 첫 중국 방문의 길에 오르신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를 최고의 국빈으로 맞이하고 최대의 성의를 다해 극진히 환대했다"고 설명했다.

 

 

외무성은 또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께서와 리설주 여사께서는 방문 기간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서 중국의 선대 수령들과 친선의 정을 두터이 하신 유서 깊은 낚시터 국빈관 양원재에서 습근평 총서기, 팽려원(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따뜻한 가정적인 분위기 속에 오찬을 하셨으며 뜻깊은 상봉을 기념해 기념사진도 찍으셨다"고 밝혔다.

외무성은 그러면서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께서는 평양과 베이징에서 5차례에 걸쳐 습근평 총서기와 상봉하셔 동지적 신뢰와 친분 관계를 두터이 하셨으며 공동의 위업을 위한 투쟁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하나의 운명으로 결합된 조중 두 당, 두 나라 인민들 사이의 형제적 우정과 단결을 더욱 공고히 다지셨다"고 강조했다.
 

 

외무성은 또 "세월이 흐르고 산천이 변해도 절대로 흔들릴 수 없고 약화될 수 없는 것이 조중 인민의 친선의 정이고 혈연적 유대"라며 "우리는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현명한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중국 동지들과 손잡고 정치, 경제, 문화, 외교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중국과의 교류와 협조, 왕래를 보다 강화함으로써 전통적인 조중 친선의 강화 발전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석열 당선인은 지난 25일 오후 5시30분부터 25분간 시진핑 주석과 통화했다. 시 주석은 윤 당선인에게 "한국과 중국은 이사할 수 없는 영원한 가까운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파트너"라며 "중국은 항상 한국과의 관계를 중시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 ‘클래식 언박싱 시즌 2’ 공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산하 국립청년예술단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이하 KNCO, 지휘자 김유원)가 클래식 입문자를 위한 콘서트 ‘클래식 언박싱 시즌 2: 왓츠 인 마이 오케스트라’를 오는 11월 2일(일) 오후 5시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인다. ‘클래식 언박싱’은 클래식 음악에 입문하는 관객들이 익숙한 멜로디를 통해 각 음악의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공연이다. 지난 시즌 1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이번 공연은 보다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꾸며졌다. 프로그램은 주페의 오페레타 ‘경기병’ 서곡을 시작으로 헨델 ‘사계’ 중 ‘봄’ 1악장, 몬티 ‘차르다시’, 그리그 ‘페르 귄트’ 모음곡,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9번 4악장 등 익숙하지만 이름은 생소한 명곡들로 구성된다. 또한 앤더슨 ‘타자기 협주곡’, 필모어 ‘라수스 트롬본’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 악기의 협연 무대도 마련돼 다양한 악기의 개성과 음색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콘서트가이드 나웅준이 함께해 각 곡의 배경과 이미지를 해설하며 클래식 감상의 몰입을 더한다. 지휘는 김유원이 맡는다. 그는 2022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