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

문 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 생략…대선 직전 메시지 관리 신중

URL복사

 

주요 선거 직전 수보회의 생략은 재임 중 처음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이틀 앞둔 가운데, 특별한 일정 없이 메시지 관리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7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통상 월요일마다 열었던 수석·보좌관회의(수보회의)를 생략하고, 내부 참모회의를 통해 국내·외 현안을 점검했다.

문 대통령은 재임 중 치러진 3차례 선거(2018년 6·13 지방선거, 2020년 4·15 총선, 2021년 4·7 재보궐 선거) 직전 수보회의를 통해 주요 국정 현안 관련 당부를 해왔지만, 회의를 생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치러진 지난 2020년 4·15 총선 당시엔 이틀 전 주재한 수보회의에서 "전국 규모의 치열한 선거를 치러내면서도 방역의 성과를 잘 유지할 수 있다면, 정상적인 사회시스템과 일상사회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국제사회에 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각별한 방역을 당부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주 공식 일정으로 오는 8일 국무회의 일정만 잡은 상태다. 전례에 따라 당선인이 확정 되면 전화 통화 등의 일정를 추가로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정됐던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도 김 총리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등을 이유로 취소했다.

문 대통령이 최소한의 일정만 계획한 것은 여야 후보간 초박빙 양상으로 대선이 전개되면서 불필요한 오해나 논란을 만들지 않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다음 날 국무회의가 예정된 만큼 별도의 수보회의를 통한 연속적인 대외 메시지를 자중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다.

이미 전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코로나19 확진·격리자 사전투표 부실관리 논란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가운데, 메시지들이 계속 더해질 경우 자칫 야권으로부터 선거 개입 공세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전날 헌법기관인 선관위를 존중하면서도 가능한 범위 내에서 강한 수위의 메시지를 낸 바 있다"며 "수보회의를 생략한 것은 국무회의도 예정된 데다 대선을 앞두고 불필요한 메시지들을 줄이자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전날(7일) 산불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을 방문해 이재민 대피소와 피해 현장 등을 점검했다. 야당은 최근 문 대통령의 외부 일정에 대해 선거 개입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번 산불 현장 방문은 대형 재난으로 인해 불가피했다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오늘 국힘 당대표 투표 시작…22일 과반 득표자 없을 시 1·2위 후보 간 결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새 사령탑을 뽑기 위한 투표가 20일 시작된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전당대회 경선에서는 당원 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결과에 따라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제6차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될 예정이다. 당 대표 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을 경우 23일 1·2위 후보자 간 방송토론회를 한 차례 더 실시한다. 이후 24~25일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26일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대여 투쟁력을 앞세운 김문수·장동혁 후보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다. 최근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등으로 투쟁력 강한 당 대표의 필요성이 부각된 측면도 있다. 지금은 내부총질을 할 때가 아니라 외부의 공세를 버텨낼 안정과 통합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당 내부의 공감대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간 당 쇄신과 인적 청산의 필요성 등을 강조한 안철수·조경태 후보보다 김·장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힘이 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김 후보의 경우 김건희 특검팀이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한 이


사회

더보기
최재란 시의원, 그라운드가 없다…서울 미식축구 해법 찾는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과 서울미식축구협회 공동주관으로 서울미식축구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토론회는 오는 27일(수) 오후 1시 30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서소문별관 2동 2층)에서 「전문경기에서 생활체육까지 : 미식축구 활성화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미식축구가 지닌 교육적·사회적 가치와 서울시 내 기반시설 부족 문제를 짚어보고, ▲대학·청소년 선수들의 훈련환경 개선, ▲생활체육으로의 확산, ▲서울시 미식축구 전용경기장 건립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동준 서울미식축구협회 전무가 발제를 맡고, 윤호규 고려대 타이거스 지도교수, 강보성 서울대학교 그린테러스 감독, 황태환 성동구미식축구협회장, 차재호 건국대학교 레이징불스 주장, 류상운 연세이글스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할 예정이다. 최재란 의원은 “미식축구는 전략과 팀워크, 체력과 정신력이 결합된 종합 스포츠로, 청소년에게는 협동심과 리더십을, 성인에게는 생활체육으로서의 활력을 제공할 수 있다”며 “서울시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통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