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

대장동 녹취록 공방 尹 “이재명 게이트” vs 李 “허위면 사퇴하라”

URL복사

李 ‘김만배 녹취록’ 대장동 역공에 尹 “틀어보자 끝까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첫 법정 TV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대장동 녹취록으로 정면충돌했다.

 

이재명 후보는 김만배 씨와 제3자의 녹취가 적힌 패널을 들고 “안 보여드리려 했는데 보여드려야겠다”면서 “‘윤석열은 영장 들어오면 죽어’, ‘윤석열은 원래 죄가 많은 사람이야’, ‘내가 가진 카드면 윤석열은 죽어’"라는 내용을 읽었다.

 

대장동 사업 관계자들과 윤 후보의 관련 의혹을 제기하며 ‘대장동 역공’에 나선 것이다.

 

이에 윤 후보는 “그 사람들은 이 후보와 훨씬 가까운 측근”이라며 “제가 듣기론 그 녹취록 끝에 ‘이재명 게이트’란 말을 김만배가 한다는데 그 부분까지 포함해 말씀하시는 게 어떠냐”고 받아쳤다.

 

그러자 이 후보는 “전 그 사람들, 정영학·남욱을 본 일이 없다. 무슨 측근에 가깝나”라며 “허위사실이면 후보 사퇴하겠냐. 그게 있었으면 지금까지 가만히 있었겠냐”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서 이 후보는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지방자치단체장이 공공개발을 시도해서 5000억원이 넘는 개발이익을 환수한 사례는 이게 처음”이라며 “녹취록 끝에 '이재명 게이트'라고 말했다는 건 책임질 거냐”고 거듭 따졌다.

 

윤 후보는 “저도 들었다. 언론에 나와서 ‘이재명 게이트 이야기가 있다. 그건 왜 보도 안 하느냐’ 이런 걸 들었다”며 “한번 그 녹취록을 틀어보시죠. 끝까지”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 후보는 또 “윤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모든 자료가 이재명을 가리킨다'고 쓰고 국민을 속였는데 사과할 생각이 없느냐”고 물었다.

 

윤 후보는 “전혀 없다”며 “3억5천만원 들고 가서 1조 가까운 수익을 번 것이고 승인권자·수용권자가 바로 이재명 성남시장”이라고 받아쳤다.

 

이 후보는 “투자금과 자본금 구분도 못 하느냐”며 “투자금은 3억5천만원이 아니라 1조3천억이다. 거짓말을 하느냐”고 추궁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오늘 국힘 당대표 투표 시작…22일 과반 득표자 없을 시 1·2위 후보 간 결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새 사령탑을 뽑기 위한 투표가 20일 시작된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전당대회 경선에서는 당원 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결과에 따라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제6차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될 예정이다. 당 대표 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을 경우 23일 1·2위 후보자 간 방송토론회를 한 차례 더 실시한다. 이후 24~25일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26일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대여 투쟁력을 앞세운 김문수·장동혁 후보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다. 최근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등으로 투쟁력 강한 당 대표의 필요성이 부각된 측면도 있다. 지금은 내부총질을 할 때가 아니라 외부의 공세를 버텨낼 안정과 통합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당 내부의 공감대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간 당 쇄신과 인적 청산의 필요성 등을 강조한 안철수·조경태 후보보다 김·장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힘이 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김 후보의 경우 김건희 특검팀이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한 이


사회

더보기
최재란 시의원, 그라운드가 없다…서울 미식축구 해법 찾는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과 서울미식축구협회 공동주관으로 서울미식축구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토론회는 오는 27일(수) 오후 1시 30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서소문별관 2동 2층)에서 「전문경기에서 생활체육까지 : 미식축구 활성화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미식축구가 지닌 교육적·사회적 가치와 서울시 내 기반시설 부족 문제를 짚어보고, ▲대학·청소년 선수들의 훈련환경 개선, ▲생활체육으로의 확산, ▲서울시 미식축구 전용경기장 건립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동준 서울미식축구협회 전무가 발제를 맡고, 윤호규 고려대 타이거스 지도교수, 강보성 서울대학교 그린테러스 감독, 황태환 성동구미식축구협회장, 차재호 건국대학교 레이징불스 주장, 류상운 연세이글스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할 예정이다. 최재란 의원은 “미식축구는 전략과 팀워크, 체력과 정신력이 결합된 종합 스포츠로, 청소년에게는 협동심과 리더십을, 성인에게는 생활체육으로서의 활력을 제공할 수 있다”며 “서울시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통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