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9.4% 심상정 2.5%
TV토론 매우 중요 33.4%
TV토론 꼭 보겠다 46.6%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설 전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또한 'TV토론회가 지지후보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이 75.6%로 조사됐다.
여론조사전문업체 서던포스트가 CBS의뢰로 지난 28~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면접조사((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이재명 후보가 33.0%, 윤 후보가 32.5%를 기록했다. 두 사람간 격차는 0.5%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직전조사대비 1.3%포인트 하락한 9.4%, 심상정 후보는 0.3% 포인트 상승한 2.5%였다.
같은 기관의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이 후보는 1%포인트 하락했고 윤 후보는 변동이 없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도 이 후보가 39.1%, 윤 후보가 39.5%로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였다.
TV토론에 대한 관심도는 높게 나타났다.
'TV토론이 지지후보를 결정하는데 중요한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33.4%가 '매우 그렇다'라고 답했으며 42.2%가 '어느정도 그렇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TV토론 시청 의향에 대해선 46.6%가 '꼭 보겠다'고 답했으며 40.5%가 '가능하면 보겠다'라고 답했다.
야권후보 단일화와 관련해선 '찬성'이 44.3%, '반대'가 43.4%로 비슷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