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28 (금)

  • 맑음동두천 -1.0℃
  • 맑음강릉 5.0℃
  • 구름조금서울 1.4℃
  • 흐림대전 4.6℃
  • 구름많음대구 6.2℃
  • 맑음울산 5.3℃
  • 구름많음광주 5.8℃
  • 맑음부산 6.8℃
  • 구름많음고창 6.0℃
  • 흐림제주 10.5℃
  • 맑음강화 0.8℃
  • 구름많음보은 3.3℃
  • 구름많음금산 4.7℃
  • 구름많음강진군 6.7℃
  • 구름조금경주시 6.2℃
  • 맑음거제 6.5℃
기상청 제공

정치

문 대통령 "오미크론 대응 핵심은 검사·의료체계 전환"

URL복사

 

자가검사키트 공장 방문…오미크론 대응 전환 대비 강조
"오미크론 검사 체계 전환 핵심…신속 항원→PCR 이원화"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방역 당국의 오미크론 대응 체계 전환과 관련해 "이번 오미크론 변이 대응의 핵심은 첫째는 검사체계를 전환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의료체계를 전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의 에스디바이오센서 오송공장 방문 자리에서 이뤄진 현장 간담회에서 "이번 오미크론 대확산으로 인해 우리가 다른 나라들의 사례를 보면서 미리 예상을 해왔던 일이고, 피할 수 없는 과정이기도 해서 미리부터 여러가지 검사체계와 의료체계 전환을 준비해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이 자가검사키트 생산 업체를 방문한 것은 오미크론 대응 체계 전환 대비를 위해 설 연휴를 반납한 이후 첫 외부 일정이다. 일선 근무자들의 어려움을 듣고, 노고를 격려하는 등 사전 현장 점검을 위해 방문 일정을 마련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전파 속도가 빠른 오미크론 변이에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속·정확한 검사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이다. 의료인력을 전제로 하는 기존 PCR 중심 검사체계의 한계를 자가검사키트로 보완하는 만큼 초기 진단 정확도가 관건으로 꼽힌다.

문 대통령은 자가검사키트의 정확도에 관해 "그동안 (자가검사키트의) 정확도가 PCR 검사보다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지금은 정확도가 어느 정도인지 정확하게 알려줄 수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전무는 "저희 국립보건연구원에서 미국에 자체 (의뢰해) 11개 제품을 평가를 했고, (그 중에서) 2개 제품을 승인받았다면서 "저희가 미국 정부에서 받은 건 (정확도가) 95.3%"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오미크론에 대한 민감도 저희 제품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받아서 미국 정부에서 미국·캐나다·일본·싱가포르·호주·이스라엘 등 국가와 계약이 돼 있다. 품질면에서 충분히 오미크론을 충분히 막아낼 수 있는 수준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정확도나 민감도가 95.3%나 된다면, 초기의 PCR 검사 정도가 되는 셈이다. 정확도가 많이 떨어진다는 것은 옛날에 처음 개발했을 그 시기의 선입견이 남아 있는 것"이라며 "정확도를 많이 홍보 좀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에는 수급 불안이 있을 수 있다. 보건소가 운영하는 선별검사소에 가면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고, 또 많은 분들은 굳이 검사소까지 가지 않고 자택에서 스스로 검사를 하길 원하는 분들 있기 때문에 그 분들에 의한 사재기 때문에 수급 불안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자가검사키트의 초기 수급 불안 문제에 대한 대비책 마련을 거듭 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설명을 들어보면 (자가검사키트 생산) 3개 업체의 하루 생산 가능량이 일일 750만 개, 에스디바이오센서만 해도 하루 450만 개에 달한다"면서 "그동안 수출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수출을 내수로 돌릴 수 있고 해서 수출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김진석 식약처 차장은 "네. 안정적으로 수급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조 전무는 수출용의 내수용 전환 가능성 질문에 "식약처와 충분히 협력 가능하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업체 측에서 이효근 부회장(대표이사), 원유덕 부사장, 박성진 상무, 조영식 전무, 조혜임 전무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김진석 식약처 차장이, 청와대에서는 이태한 사회수석, 여준성 사회정책 비서관, 박경미 대변인 등이 각각 참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추경호 체포동의안 국회 통과...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국민의힘 의원들 모두 표결 불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회의 12·3 비상계엄 해제 요구 의결을 방해한 혐의로 현행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ㆍ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조은석 특별검사팀으로부터 구속영장이 청구된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개최해 ‘국회의원(추경호) 체포동의안’을 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 반대 4명, 기권 2명, 무효 2명으로 통과시켰다. 이날 표결은 무기명 비밀투표로 실시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모두 표결에 불참했다. 현행 헌법 제44조제1항은 “국회의원은 현행범인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기 중 국회의 동의없이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 추경호 의원은 신상발언을 해 “저는 계엄 당일 우리 당 국회의원 그 누구에게도 계엄해제 표결 불참을 권유하거나 유도한 적이 없다”며 “국민의힘 의원 그 누구도 국회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사실도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추경호 의원은 “저에 대한 영장 청구는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 보수정당의 맥을 끊어버리겠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이희준 특별전 개최... 출연작과 함께 연출작도 상영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 성북구 소재 성북문화재단 아리랑시네센터에서는 독립영화 배급사 필름다빈과 협업해 오는 11월 30일(일) 배우 이희준의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배우로 널리 알려진 이희준의 작품 세계는 물론, 그가 직접 연출한 단·중편 영화까지 함께 조명하는 자리로, 배우와 감독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희준 특별전은 두 가지 섹션으로 진행된다. 1부 ‘배우 이희준’ 섹션에서는 이희준이 출연한 강진아 감독의 장편 ‘환상 속의 그대’를 비롯해, 2부 ‘감독 이희준’ 섹션에서는 이희준이 직접 연출한 단편 ‘병훈의 하루’와 중편 ‘직사각형, 삼각형’을 상영한다. 특별전에는 이희준과 영화 전문가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예정돼 있으며, 배우와 감독으로서의 경험, 창작 과정, 독립영화 현장에서의 의미 등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아리랑시네센터는 이번 특별전은 ‘배우 이희준’과 ‘감독 이희준’의 두 세계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시도라며, 지역 주민 및 영화 팬들이 이희준 배우와 감독의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 장소는 아리랑시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