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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 대통령 "오미크론 대응 핵심은 검사·의료체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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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검사키트 공장 방문…오미크론 대응 전환 대비 강조
"오미크론 검사 체계 전환 핵심…신속 항원→PCR 이원화"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방역 당국의 오미크론 대응 체계 전환과 관련해 "이번 오미크론 변이 대응의 핵심은 첫째는 검사체계를 전환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의료체계를 전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의 에스디바이오센서 오송공장 방문 자리에서 이뤄진 현장 간담회에서 "이번 오미크론 대확산으로 인해 우리가 다른 나라들의 사례를 보면서 미리 예상을 해왔던 일이고, 피할 수 없는 과정이기도 해서 미리부터 여러가지 검사체계와 의료체계 전환을 준비해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이 자가검사키트 생산 업체를 방문한 것은 오미크론 대응 체계 전환 대비를 위해 설 연휴를 반납한 이후 첫 외부 일정이다. 일선 근무자들의 어려움을 듣고, 노고를 격려하는 등 사전 현장 점검을 위해 방문 일정을 마련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전파 속도가 빠른 오미크론 변이에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속·정확한 검사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이다. 의료인력을 전제로 하는 기존 PCR 중심 검사체계의 한계를 자가검사키트로 보완하는 만큼 초기 진단 정확도가 관건으로 꼽힌다.

문 대통령은 자가검사키트의 정확도에 관해 "그동안 (자가검사키트의) 정확도가 PCR 검사보다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지금은 정확도가 어느 정도인지 정확하게 알려줄 수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전무는 "저희 국립보건연구원에서 미국에 자체 (의뢰해) 11개 제품을 평가를 했고, (그 중에서) 2개 제품을 승인받았다면서 "저희가 미국 정부에서 받은 건 (정확도가) 95.3%"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오미크론에 대한 민감도 저희 제품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받아서 미국 정부에서 미국·캐나다·일본·싱가포르·호주·이스라엘 등 국가와 계약이 돼 있다. 품질면에서 충분히 오미크론을 충분히 막아낼 수 있는 수준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정확도나 민감도가 95.3%나 된다면, 초기의 PCR 검사 정도가 되는 셈이다. 정확도가 많이 떨어진다는 것은 옛날에 처음 개발했을 그 시기의 선입견이 남아 있는 것"이라며 "정확도를 많이 홍보 좀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에는 수급 불안이 있을 수 있다. 보건소가 운영하는 선별검사소에 가면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고, 또 많은 분들은 굳이 검사소까지 가지 않고 자택에서 스스로 검사를 하길 원하는 분들 있기 때문에 그 분들에 의한 사재기 때문에 수급 불안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자가검사키트의 초기 수급 불안 문제에 대한 대비책 마련을 거듭 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설명을 들어보면 (자가검사키트 생산) 3개 업체의 하루 생산 가능량이 일일 750만 개, 에스디바이오센서만 해도 하루 450만 개에 달한다"면서 "그동안 수출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수출을 내수로 돌릴 수 있고 해서 수출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김진석 식약처 차장은 "네. 안정적으로 수급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조 전무는 수출용의 내수용 전환 가능성 질문에 "식약처와 충분히 협력 가능하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업체 측에서 이효근 부회장(대표이사), 원유덕 부사장, 박성진 상무, 조영식 전무, 조혜임 전무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김진석 식약처 차장이, 청와대에서는 이태한 사회수석, 여준성 사회정책 비서관, 박경미 대변인 등이 각각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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