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與 "윤석열, 김만배에 약점 잡혔나 직접 해명" 촉구

URL복사

 

"윤석열 정치적으로 죽을 정도의 큰 사건 암시"
"김만배·윤석열 유착관계…그냥 넘길 녹취 아냐"
"정책 검증 피하고 도덕성 이슈에 토론 회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은 30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해 "유력 대통령 후보가 오래된 법조 출신 기자에 약점이 잡혀 있다면, 과연 제대로 대한민국을 통치할 수 있는 것이냐는 문제를 제기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우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이 문제에 대해 윤석열 후보 본인의 직접 해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앞서 유튜브 열린공감TV는 전날 김씨가 정 회계사에게 '윤석열이는 형(김만배)이 가지고 있는 카드면 죽어'라고 말한 내용 등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우 총괄선대본부장은 "어제(29일) 김만배씨 녹취록이 공개됐다. 이 내용은 상당히 충격적"이라며 "김씨가 가지고 있는 어떤 정보가 공개되면 윤 후보가 정치적으로 죽을 정도의 큰 사건 있단 걸 암시했다. 윤 후보에게 질문하고자 한다, 김씨와 어느 정도의 관계였는지 고백하라"고 압박했다.

이어 "김씨가 가진 정보가 무엇인지 말해야 된다"며 "김씨와 윤 후보의 관계를 의심했던 하나의 팩트는, 윤 후보 아버님 집을 김씨 누나가 구입했단 사실이다. 그때만 해도 매우 우연의 우연이었다고 넘어갔는데, 김씨 녹취록을 보면 그렇게 넘어갈 수 있는 게 아닌 거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연이 아닌 것 같다. 결국 김씨가 누나까지 동원해 윤석열 일가에게 일정한 조력을 할 정도의 깊은 관계였단 걸 다시 확인할 수 있는 녹취였다"며 "당시 저는 (부동산 중개소) 10군데에 (집을) 내놨다고 했던 윤 후보 측 해명이 거짓이란 것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윤 후보와 김씨의 유착관계, 그리고 김씨가 윤 후보를 협박하거나 혹은 영향 미칠 수 있는 중요 정보를 쥐고 있다는 이 녹취는 그냥 가볍게 넘어갈 수 있는 녹취가 아니란 점을 한 번 더 지적한다"고 비판했다.

주제 한정 여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는 토론 협상과 관련해선 "이재명 후보 측은 주제 제한 없이 토론하되 토론의 효욜성,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선 영역별로 규정을 좀 나눠서 토론에 집중하자는 것"이라며 "그게 더 효과적이고 국민들의 이해를 돕고, 후보 정책을 검증하는 데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해 주제 영역을 분류하자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 측은 말로는 '주제 제한 없이 하자'고 하지만, 정책 검증을 피할 목적으로 주로 대장동 등 도덕성 이슈만을 주된 이슈로 하기 위해 영역별로 토론 영역을 나누는 걸 회피하고 있는 것"이라며 "대통령 후보 토론은 관행·관례적으로 정치, 경제, 민생, 안보, 기타 영역 등으로 나눠서 해왔다"고 강조했다.

또 "그 이유는 중구난방으로 (후보들이) 얘기하는 것보다는 영역별로 후보들의 준비된 비전, 정책을 검증하려고 했던 것"이라며 "(윤 후보 측은) 자신들이 원하는 주제만으로 토론 전체를 끌고가려는 의도가 명백해 보인다"고 꼬집었다.

우 총괄선대본부장은 "윤 후보는 경제와 민생,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준비 안 돼 있는 후보라고 생각한다"며 "국민들은 결국 이번 설 연휴 기간 누가 더 일 잘할 수 있는가를 중심으로 논의하게 돼있고, 결과적으로 이재명이 적임자란 결론을 내리고 공감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봤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ESG 공간자산 경제학’을 펴냈다. 박운선 저자의 ‘ESG 공간자산 경제학’은 공간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불평등의 구조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집약한 책이다. 저자는 토지·건물·도시·기후·금융 등 다양한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하며, 이를 ESG 원칙에 기반한 정책과 기술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공간의 경계를 허물자’는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정책·기술·거버넌스 전략으로 구체화돼 있다. 공공자산의 공정한 배분, AI 기반 공간분석, 디지털 금융포용, 민관학 협력 플랫폼, 그리고 포용적 도시계획 등 다양한 해법이 단계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학계, 정책실무자, 기업, 시민 모두가 ESG 관점에서 공간자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경제학적 안내서다. 자산 격차, 도시 불평등, 세대 간 부의 대물림 문제 등 우리 사회의 핵심 난제에 정면으로 다가간다. 경제학박사며 부동산경제학박사(국내 1호)인 박운선 저자는 경제학과 부동산경제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정책 연구 및 자문 활동을 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