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1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

이준석 "단일화 '거간꾼'은 해당 행위로 다스릴 것"

URL복사

 

"안철수, 정권교체 대의 동참하려면 본인이 갈 길 있어"
"양자토론, 李 논리 우세할 수 있어도 尹 이기기 어려워"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해 "본인이 안 한다는 데 제가 손을 내밀겠나"라고 했다. 또 단일화의 '거간(居間)꾼'은 "해당 행위로 다스리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9일 MBC라디오 '정치인싸'에 출연해 안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질문을 받고 "본인(안 후보가)이 안 한다잖아요. 그런데 제가 손을 내밀겠나"라고 답했다.

그는 "거간꾼들이, 시민사회 원로니 그런 사람들이 단체를 만들어 단일화 촉구 선언, 결의 대회를 하면서 분위기를 만들 텐데 그런 방식은 차단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당이)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때 그런 작전을 썼다"며 "원로분들이 가서 그런 말씀을 하고 같이 움직인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에는 그런 걸 해당행위로 다스릴 것"이라고 했다.

 

또한 안 후보의 지지율에 대해서는 "보수 쪽 지지율은 상당 부분 가져왔고, 오히려 (현재) 가진 건 진보 쪽 지지율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명확하게 정권교체라는 대의에 동참하려면 본인이 갈 길이 있을 것이고, 그게 아니라 본인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라면 어디와도 연계될 수 있다"며 민주당과의 단일화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고 했다.

단일화에 대해 앞으로 남은 40일을 지켜보는 건 무의미하다고도 설명했다. 사실상 단일화의 적합한 시점은 설 연휴 전이었다면서다.

이 대표는 "이번 주 각 당이 온라인 광고 계약을 한다. 계약 규모는 당에 따라 다르지만 최대가 60억원이다"며 "이를 계약한 당은 완주 의지가 있고, 안 한 당은 완주의 의지가 낮다고 본다"고 했다.

그는 이제부터 3일마다 유세차량 계약, 공보물 계약 등이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쓴 선거 비용은 15%가 지나면 전액 보전을 받지만 10% 미만일 경우 전혀 보전받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당이 지금 상황에서 지난 선거처럼 400억원대 지출을 하는 건 상당한 모험"이라며 "어떤 선택을 했는지 모르지만, 그들의 판단에 따라 자금을 집행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31일로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의 양자 토론에 대해서는 "이 후보는 자잘한 논리에서 우세할 수 있겠지만 큰 줄기에서는 우리 후보를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고 관전평을 내놨다.

이 대표는 "토론을 보면 '기(氣)'가 엇갈린다"며 "윤 후보는 좌중을 압도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저희가 경선에서 16번의 토론을 하는데 말 기술, 정치 기술로는 원희룡·유승민·홍준표, 한다는 분들이다. 그러나 윤 후보가 기 싸움에서 안 밀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토론을 버티고 (윤석열은) 후보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현재 판세에 대해서는 "ARS 여론조사에서는 다소 가의 우세가 나타나고 면접 여론조사에서는 비슷한 결과가 나오는 걸 설 전 목표로 했는데 목표를 충분히 달성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선대본부가 안정화되면서 저희 당의 역량이 충분히 발휘되는 시점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또 "최근 이재명 후보가 특히 당황한 모습을 많이 보인다"며 "자신의 정치적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성남의 시장에서 눈물을 보이며 감성 행보를 한다든지, 호남에 가서 '우리가 남이가' 비슷한 것 했다"며 민주당은 현재 좌충우돌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성호 서울시의원, 캄보디아 국제 범죄조직의 한국인 표적 범죄에 대한 강력 대응 촉구 건의안 발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대두된 캄보디아 내 국제 범죄조직의 한국인 표적 사기, 납치, 감금, 고문, 범죄 연류 강요 등 심각한 범죄가 일어지고 있음이 드러남에 따라 현재 정부의 대응에 대해 보완할 세 가지 보완점을 설파하며 이를 요청하는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은 지난 2년 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칸달성에서 발생한 대한민국 인터넷방송인 변 씨의 사망 사건을 서두로 하여 최근 박찬대 국회의원실이 도왔기에 가까스로 캄보디아 캄폿주 보코산에서 A씨와 13명의 국민을 구출한 사건, 은행 통장 고액 판매사기에 넘어가 출국했다가 납치되어 마약 강제 투약까지 당하고 끝내 숨진 채 발견된 B씨의 사건을 통해 “참으로 이해할 수 없고 마치 범죄영화나 소설 등지에서나 볼 법한 사건이 전해져 많은 국민이 충격을 금하지 못하는 실정이다.”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전했다. 이어서 문성호 의원은 자영업을 하다 매매 사기에 넘어가 캄보디아를 방문한 후 납치당한 C씨의 사건을 거론하며 “비밀리에 숨겼던 휴대전화를 통해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에 연락했으나, ‘현지 경찰에 직접 신고하라.’라는

문화

더보기
제주의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음악 페스티벌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와 제주콘텐츠진흥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0월 24일(금) 오후 6시 30분 제주 탑동해변공연장에서 ‘2025 음악실연자 페스티벌(Fall in JEJU, Music ON)’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음악실연자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음악 향유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제주콘텐츠진흥원, 하이톤이 협력해 추진된다. ‘음악실연자 페스티벌’은 음반에 가창 또는 연주자로 참여했으나 정보 미기재 등의 사유로 분배받지 못한 음악실연자들의 미분배 보상금을 재원으로 활용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공익목적으로 개최하는 음악 축제다. 행사를 통해 음악실연자의 권익 보호와 음악 저작권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대중에게는 티켓 구매 부담 없이 무료로 수준 높은 라이브 음악 무대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와 제주콘텐츠진흥원이 지난 4월 1일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지역 음악실연자의 창작 지원과 문화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첫걸음으로 이번 행사를 공동 기획하게 됐다. 한국음악실연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