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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 대통령, 설 연휴 관저서 오미크론 상황 대응…청와대 "양산 귀성 계획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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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대응 집중…28일 의료 관계자들과 전화 통화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다가온 설 명절 연휴를 관저에서 머물며 오미크론 변이 상황 대응에 집중한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밝혔다.

박 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하며 "문 대통령은 당초 올해 설 명절에 양산으로 귀성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8일 방역 대응 현장의 의료 관계자들과 전화통화를 통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당부·격려의 말을 전할 계획이다. 오는 31일에는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설 명절 맞이 대국민 인사 동영상도 공개될 예정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작년 설과 추석, 부모님의 기일에도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휴가를 사용하지 못했다"며 "이번에 설 명절에는 휴가를 사용하게 되길 바랐지만, 오미크론의 폭증에 대한 염려, 이에 대한 대응 상황의 점검 때문에 다시 설 명절 휴가 계획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취임 후 다섯 번째 설 명절을 맞는 문 대통령은 지난 2018년 첫 설 명절에 설맞이 시민 11명에게 격려 전화를 하는 한편, 한·노르웨이 정상회담을 가졌다. 또 직접 강원도에 내려가 평창동계올림픽 현장을 챙겼다.

2019년 설 연휴에는 경남 양산 사저와 청와대 관저에서 보냈다.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연휴 마지막날만 수석비서관들과 설맞이 오찬을 가졌다.

2020년에도 경남 양산에서 시간을 보냈다. 라디오 생방송에 '깜짝' 출연해 고향길에 오른 국민들에게 새해 덕담을 전하기도 했다.

국내 발생 초기였던 만큼 연휴 마지막날 청와대 복귀 전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현 질병관리청장),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과 각각 통화를 갖고 감염 상황을 보고 받았다.

지난해에는 방역 당국의 고향 방문 자제 지침에 따라 경남 양산 사저에 내려가지 않고 청와대 관저에서 명절을 보내고, 영상 메시지를 통해 대국민 설 인사를 전했다.

대신 천주교 서울대교구 삼양동 선교본당의 안광훈(브레넌 로버트 존) 신부, 여자 축구 국가대표선수 지소연 씨 등 8명의 국민들과 영상 통화를 갖고 새해 덕담을 나눴다.

한편 문 대통령이 이번 설 명절에 양산에 내려갔다면 신축 중인 사저를 둘러봤을 가능성이 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당초 귀성 계획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아직 신축 중인 사저에 대해서 대통령께서도 신문의 사진밖에 본 적이 없어서 그와 관련해서도 관심이 있으시지 않으셨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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