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28 (금)

  • 맑음동두천 -1.2℃
  • 맑음강릉 4.3℃
  • 맑음서울 0.7℃
  • 구름많음대전 4.1℃
  • 구름조금대구 5.9℃
  • 맑음울산 4.9℃
  • 구름많음광주 5.9℃
  • 맑음부산 6.1℃
  • 흐림고창 6.1℃
  • 구름많음제주 10.3℃
  • 맑음강화 0.9℃
  • 맑음보은 2.5℃
  • 흐림금산 4.6℃
  • 구름많음강진군 6.9℃
  • 맑음경주시 5.7℃
  • 맑음거제 5.7℃
기상청 제공

정치

문 대통령 "우즈벡과 보건·에너지· 희소금속 협력 더욱 강화"

URL복사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신속한 종전선언' 제안 환영"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을 만나 "보건 협력을 강화하고, 에너지와 희소금속 협력도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여러 건의 중요한 협정과 MOU를 체결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기후 변화 대응과 함께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전기차 같은 미래성장 분야에서도 굳건히 손잡을 것"이라고 했다.

또 문 대통령은 "형제 같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님과 우즈베키스탄 대표단이 서울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올해 정상외교의 시작과 끝을 대통령님과 함께 하게 되어 대단히 뜻깊다"고 했다. 문 대통령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올해 1월 화상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아울러 "지난 10월 대선에서 압도적인 득표로 재선되신 것을 축하한다"며 "경제개혁과 대외 개방정책의 성과를 우즈베키스탄 국민이 높이 평가하고 지지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은 한반도 평화 안정을  위한 대통령님의 노력과 입장을 변함없이 지지하며 유엔총회에서 종전을 신속하게 선언해야한다는 대통령님 제안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즈베키스탄은 신북방 정책을 중심으로 호혜적인 협력을 달성해나갈 의향이 있다"고 했고, "코로나 19 확산으로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지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대통령님과 우방국인 한국국민에게 오늘 이 자리를 빌어 특별히 감사드린다"고도 말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2019년 4월 문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됐다며 "몇년 사이 양국의 교역량과 합작법인 수가 2배로 증가했고, 한국의 대 우즈베키스탄 무역 투자액은 70억 달러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또 "짧은 시간 안에 한국의 5개 대학교 분교가 우즈베키스탄에 설립됐고, 2019년 대통령님이 다녀가시고 4개 대학교가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해서 현재 활동하고 있다"며 "이 기회를 빌려 대통령님과 대한민국 국민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아울러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오늘 날씨가 매우 매섭지만 마음은 아주 뜨거운 것을 잘 느끼고 있다"며 "한국 친구 여러분과 함께 있으니 고향에 온 느낌이다. 대통령님과 형제국가인 한국 국민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추경호 체포동의안 국회 통과...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국민의힘 의원들 모두 표결 불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회의 12·3 비상계엄 해제 요구 의결을 방해한 혐의로 현행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ㆍ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조은석 특별검사팀으로부터 구속영장이 청구된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개최해 ‘국회의원(추경호) 체포동의안’을 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 반대 4명, 기권 2명, 무효 2명으로 통과시켰다. 이날 표결은 무기명 비밀투표로 실시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모두 표결에 불참했다. 현행 헌법 제44조제1항은 “국회의원은 현행범인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기 중 국회의 동의없이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 추경호 의원은 신상발언을 해 “저는 계엄 당일 우리 당 국회의원 그 누구에게도 계엄해제 표결 불참을 권유하거나 유도한 적이 없다”며 “국민의힘 의원 그 누구도 국회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사실도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추경호 의원은 “저에 대한 영장 청구는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 보수정당의 맥을 끊어버리겠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이희준 특별전 개최... 출연작과 함께 연출작도 상영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 성북구 소재 성북문화재단 아리랑시네센터에서는 독립영화 배급사 필름다빈과 협업해 오는 11월 30일(일) 배우 이희준의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배우로 널리 알려진 이희준의 작품 세계는 물론, 그가 직접 연출한 단·중편 영화까지 함께 조명하는 자리로, 배우와 감독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희준 특별전은 두 가지 섹션으로 진행된다. 1부 ‘배우 이희준’ 섹션에서는 이희준이 출연한 강진아 감독의 장편 ‘환상 속의 그대’를 비롯해, 2부 ‘감독 이희준’ 섹션에서는 이희준이 직접 연출한 단편 ‘병훈의 하루’와 중편 ‘직사각형, 삼각형’을 상영한다. 특별전에는 이희준과 영화 전문가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예정돼 있으며, 배우와 감독으로서의 경험, 창작 과정, 독립영화 현장에서의 의미 등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아리랑시네센터는 이번 특별전은 ‘배우 이희준’과 ‘감독 이희준’의 두 세계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시도라며, 지역 주민 및 영화 팬들이 이희준 배우와 감독의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 장소는 아리랑시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