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06 (금)

  • 흐림동두천 0.6℃
  • 흐림강릉 4.0℃
  • 흐림서울 1.5℃
  • 대전 1.6℃
  • 흐림대구 8.9℃
  • 울산 8.1℃
  • 광주 4.6℃
  • 부산 9.7℃
  • 흐림고창 1.1℃
  • 제주 9.2℃
  • 맑음강화 1.4℃
  • 흐림보은 1.8℃
  • 흐림금산 2.6℃
  • 흐림강진군 5.7℃
  • 흐림경주시 6.9℃
  • 흐림거제 8.3℃
기상청 제공

정치

문 대통령 "한·호주,광물 공급망 구축…핵심광물 MOU 체결"(속보)

URL복사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한국과 호주 정부는 13일(현지시각) 호주 수도 캔버라에서 한·호주 간 핵심광물 공급망 및 탄소중립기술과 수소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정(MOU)을 체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호주 캔버라 호주 캔버라 국회의사당 내 총리 집무실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올해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한·호주 양국 관계 장관은 문 대통령과 모리슨 총리 임석 하에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탄소중립 및 수소 협력 MOU 등 협정에 서명했다.

 

이날 체결된 2건의 MOU는 양국 간 관계 격상 선언에 따른 일환으로 추진됐다.

 

먼저 한·호주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MOU는 지난달 로마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로 마련된 한·호주 정상회담 논의의 연장선에 있다. 당시 체결한 한·호주 탄소중립 기술 파트너십 공동성명에는 전략적 광물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호주는 철광석·석탄·액화천연가스(LNG) 등 전통적인 자원과 에너지 부국임과 동시에 세계적 핵심광물 보유국가다. 호주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니켈·코발트의 전 세계 매장량 2위, 반도체 핵심소재인 희토류의 매장량은 세계 6위에 달한다.

 

정부는 글로벌 탄소중립 추진에 따라 향후 핵심광물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호주와의 협력을 추진했다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향후 2040년까지 전기차 관련 소재의 경우 리튬은 42배, 흑연 25배, 코발트 21배, 니켈 19배, 희토류 7배 이상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게 정부의 전망이다.

 

여기에 핵심광물은 국가별 매장량 편차가 커서 언제든 공급망 위기가 현실화 될 위험성이 있다고 정부는 판단하고 있다. 2019년 전세계 생산량 기준으로 중국은 희토류의 63%, 텅스텐의 83%를 담당했다. 콩코는 전 세계 코발트 생산량의 73%를 차지했다.


청와대는 이번 호주와의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MOU 체결을 통해 한·호주 정부 및 기업간 협력 확대로 공급선 다변화와 함께 안정적 공급망 확보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와는 별도로 한·호주 정부는 탄소중립·수소협력 관련 MOU도 체결했다. 이번 MOU는 지난달 체결한 탄소중립 기술 파트너십의 이행 속도를 높이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한·호주는 2022년 ▲수소공급망 ▲저탄소 철강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기술(CCUS) 등 3대 핵심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협력 범위와 분야를 확대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호주는 2019년 발표한 국가수소 전략에서 2050년까지 전세계 최대 수소 수출국이 되겠다는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풍부한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게 골자다.

 

특히 호주는 재생에너지 잉여 전력 활용 방안으로 수소를 주목하고 있다. 풍부한 천연가스·석탄을 활용해 블루 수소를 생산하고, 이렇게 생산한 수소를 광대한 국토 중 5개 거점에 안전한 대량 수소저장소를 통해 보관·운송·수출을 한다는 게 호주의 구상이다.

 

이를 위해 총 61개 투자 프로젝트를 가동 중에 있다. 이중 개발 단계에 있는 것이 77%로 국내 기업이 진출하기에 충분한 여건이 조성돼 있다고 청와대는 판단하고 있다. 청와대는 한국 민간 기업의 한 발 앞선 수소 생산·저장·운송 기술력이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Sh수협은행, 美 LACP 비전 어워즈 금상 수상 ... “지속가능경영 성과 국제적 인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Sh수협은행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2024/25 비전 어워즈(Vision Awards)’에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LACP 비전 어워즈’는 2001년부터 전 세계 기업과 기관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평가해온 세계 최대 규모의 보고서 경연대회다. 올해는 전 세계 1,000여 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Sh수협은행은 이번 대회에서 총 8개 평가 항목 중 ▲보고서 표지 ▲경영진 메시지 ▲보고서 서술 내용 ▲재무 섹션 구성 ▲창의성 ▲정보 접근성 등 6개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100점 만점에 총점 98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Sh수협은행은 해당 분야 금상 수상은 물론, 전 세계에서 출품된 보고서 중 성적이 우수한 상위 100개 기업을 선정하는 월드와이드랭킹에서 52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신학기 수협은행장은 “비전 어워드 첫 출전에서 거둔 글로벌 100위 진입은 수협은행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투명하고 충실

정치

더보기
與, 검사 보완수사권에 “충분히 논의하고 숙의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입법 완성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부가 3일 국회에 검찰개혁 법률안들인 ‘공소청법안’과 ‘중대범죄수사청법안’을 제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검사에게 보완수사권을 부여할지는 충분히 논의하고 결정할 것임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원회 의장은 5일 국회에서 개최된 정책조정회의에서 “검찰 개혁법안 처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 중대범죄수사청법과 공소청법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당내 논의와 여론 수렴 등 숙의를 거쳐 제시된 의견들이 반영된 수정안이다”라며 “이번 검찰 개혁법안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한 손에 쥐고 무소불위 권력을 휘둘렀던 정치 검찰을 뿌리 뽑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한정애 정책위원회 의장은 “검찰 개혁은 국민의 열망이자 명령이다. 이번 개혁 입법으로 더 이상 억울한 국민이 발생하지 않고 검찰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민의 공복으로 거듭나게 해야 할 것이다”라며 “민주당은 흔들림 없이 검찰 개혁 법안을 처리해 나가겠다. 보완수사권 문제 등 남은 쟁점들도 충분히 논의하고 숙의해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검찰 개혁 입법을 완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또한 7개월 앞으로 다가온 공소청와 중수청 출범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바란다”며 “일부에서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