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30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건강수기

【민경윤 건강수기】 B형간염 DNA바이러스와 코로나 RNA바이러스의 차이점

URL복사

 

[시사뉴스 민경윤 칼럼니스트] B형간염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면 HBV DNA 바이러스를 제거는 못하고 다만 증식을 억제 한다고 한다. 그럼 기존에 이미 간세포 깊숙이 들어가 있는 DNA간염바이러스는 어떻게 줄어 드는가? 


기존에 이미 간세포 속에 있는 바이러스는 우리 면역세포가 적으로 인식을 시작하면서 제거를 시작하는 것이다. 그래서 예전 제픽스시절에는 간 수치가 높을때 복용해야 바이러스 증식이 억제되면서 기존에 있던 바이러스도 면역세포에 의해 빨리 제거되어 검출한계이하로 되면서 간 수치도 낮아진다고 하였다. 


그래서 몇년전까지만 해도 바이러스 수치가 높을때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야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아직도 그렇게 얘기 하는 의사가 간혹 있다. 그러나 최근에 나온 B형간염 항바이러스제는 면역관용기때 복용해도 바로 바이러스 수치가 낮아지면서 검출한계이하치로 된다. 항바이러스제를 평생 복용해야 하는 이유는 cccDNA라는 것이 간세포 한가운데 깊숙히 들어가 있어서 완전 제거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면 이것도 99.8%까지 줄어든다고 한다. 그렇지만 완전 제거가 안되므로 복용을 중단하면 바로 바이러스 증식을 급속히 한다. 항바이러스제가 증식을 억제하는 동안에도 면역세포가 바이러스를 완전 제거가 안된다. 그래서 바이러스 정량 측정값이 검출한계 이하로 표시 되는 것이다. 항바이러스제를 평생 복용을 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B형간염 완치제 개발이 어려운 것도 간세포 깊숙히 들어가 있는 cccDNA를 완전 제거가 힘들어서 늦어지고 있고 임상실험에서도 기존 항바이러스제와 완치 개발약을 병행해서 복용하는 이유이다. AIDS는 RNA바이러스이다. C형간염 바이러스, 코로나19 바이러스 모두 RNA바이러스 이다.


항암제도 신장암에 잘 듣는 것을 간암이나 폐암 등에도 임상실험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마찬가지로 B형간염 항바이러스제가 코로나 치료제로 사용도 되고 있는 이유이다. DNA바이러스는 변이를 잘 안해서 백신을 쉽게 만들었는데 RNA바이러스는 변이를 잘해서 백신을 만들기가 어렵고 만들어도 다시 변종이 생기면 또 새로운 백신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도 의학이 발달하여 코로나 백신을 금방 만들었다. 변종이 생겼다고 하지만 기존 백신이 어느 정도 효과는 있는 것 같다. RNA바이러스는 변종이 생기면서 점점 약해진다. 그렇게 점점 약해지다가 살아진다. 


코로나도 이제 점점 약해져서 결국 감기정도로 인식하는 날이 조만간 올 것이다.  그래서 일부 전문의들이 백신 무용론을 얘기하는 것 같다. 얼마전에 청해부대 코로나 확진 장병들이 15일 정도 격리 후 크게 부작용 겪지 않고 완치되어 모두 귀가 되었다. 최근에 감염 확진자는 2천여명대 이지만 사망자는 거의 없다. 오히려 백신 맞고 부작용으로 사망한 기사가 종종 올라온다.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분들은 일정 시간 지나면 저절로 완치되는 것 같다. 백신을 맞은 분들은 더욱 증상이 약해서 검사를 안하면 거의 모르고 자나갈 수도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코로나 치료제는 기존 항바이러스제로 치료 효과도 크게 보고 있다. 


최근 코로나 백신은 충분한 임상을 거치지 못해서 부작용의 두려움을 떨치지 못하지만 최근 그렇게 많은 사람이 맞아도 그 정도 부작용이 있는 것은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할 것 같다. 백신 효과는 대단한 것 같다.


필자도 화이자 백신 맞았다. 2차 맞고는 약간 어지럽고 뻐근한 증상이 있는 것 같았지만 크게 이상을 느낄 정도는 아니었다. 맞아서 항체가 생기면 변종에 감염되어도 이론적으로 쉽게 지나가는 것 같다. 작년 초에 B형간염 항바이러스제 복용하면 코로나 감염이 얼마나 되는지 조사해 보자고 간학회 회원 게시글에 올린 적 있었다. 금년 5월 간학회 세미나에서 통계자료로 일부 발표는 되었다.  


보통 사람에 비해 50% 정도 감염률이 줄었다고 했지만 실제 정밀 조사하면 더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B형간염 항바이러스제 복용하는 분들은 코로나 감염률도 줄어든다는 생각을 갖고 즐거운 마음으로 잘 복용하여 일석이조의 효과를 만끽하시기 바란다.


[편집자 주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대한민국, 다자주의적 협력의 길 선도..공급망 협력이 그 핵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이 다자주의적 협력의 길을 선도할 것임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2025 APEC CEO 서밋’ 개회식에서 특별연설을 해 “20년 전 APEC에서 단결된 의지를 모아냈던 대한민국이 다시 APEC 의장국으로서 위기에 맞설 다자주의적 협력의 길을 선도하려고 한다”며 “대한민국은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역내 신뢰와 협력의 연결고리를 회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보호무역주의와 자국 우선주의가 고개를 들며 당장의 생존이 시급한 시대, 협력과 상생, 포용적 성장이란 말이 공허하게 들릴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위기의 상황일수록 역설적으로 연대 플랫폼인 APEC의 역할이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라며 “공급망 협력이 그 핵심이다. 경주 목조건축물 중 수막새라는 전통 기와가 있는데 서로 다른 기왓조각을 단단히 이어 비바람으로부터 건물을 지키는 지붕을 완성한다. 이처럼 인적·물적 제도의 연결이야말로 APEC의 성장을 위한 지붕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29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의 국익이다

경제

더보기
韓美, 관세협상 세부 합의..3500억불 대미 투자금 중 2천억불 현금..年상한 200억불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한국과 미국이 총 3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000억 달러를 현금으로 투자하고 연간 한도를 200억 달러로 하기로 합의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9일 경주 APEC 국제미디어센터에서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해 이런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관세협상 세부 합의 결과를 발표했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관세협상 합의 내용에 대해 “대미 금융투자 3500억 달러는 현금 투자 2천억 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 달러로 구성된다.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5500억 달러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우리는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 달러로 설정했다”며 “미국과 일본이 합의한 5500억불 규모의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 달러로 설정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연간 200억 달러 한도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 국내 외환시장에 충격이 가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며 “외환시장의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근거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조선업 협력 15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