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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 문화회관, 트렌디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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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서구문화회관은 오는 27일 오후 3시와 7시, 2회에 걸쳐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트렌디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개최한다. 

 

원작인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오페라, 최다 공연' 이라는 찬사를 받은 작품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고난도의 성악적 테크닉과 빼어난 연기력이 요구되는 까다로운 작품으로 유명하다.  

 

서구문화회관과 상주단체 프리소울에서는 그동안의 축적된 오페라 제작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지역 성악가 섭외와 더불어 현대적으로 각색한‘세빌리아의 이발사’를 선보인다.
 

‘오페라는 어렵다’는 관객의 요구를 감안하여 듣기 어려운 이태리어 대신 우리말 번역과 동시에 무대배경 또한 세빌리아 호텔로 정해 현대적으로 각색했으며, 오페라 아리아의 선율은 원작과 같지만 가사와 대본을 모두 수정했다.
 
특히 이번 오페라의 특징은 아리아의 웅장함과 아름다운 선율을 이끌어내기 위한 포석으로 사전 오케스트라와의 협업을 통해 음원녹음(MR) 작업을 하여 현장에서는 풍성한 연주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입체감이 돋보이는 무대세트와 현장감을 최대한 살린 영상미가 극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며, 빠른 장면 전환과 작품의 희극성을 극대화하는 레치타티보와 정밀한 리듬 및 빠른 템포가 극의 재미와 감동 등 몰입감을 높일 예정이다.

 

주옥같은 아리아도 빼놓을 수 없다.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Largo al factotum)’,‘방금 들린 그 목소리(Una voce poco fa)’ 등 유명 아리아들을 만나볼 수 있다.

 

서구문화회관 관계자는 “대부분의 관객들이 오페라에 대해 장엄하지만 분위기가 진지하거나 침울한 내용이 많다고 느낀다. 하지만 이번 세빌리아의 오페라는 관객들이 쉽게 즐길 수 있으며, 코로나19와 추워진 날씨로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고 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석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사전예매가 필수이다. 예매는 오는 24일 9시부터 인터넷예매(티켓링크) 및 방문예매로 진행된다. 10세 이상 관람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서구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밴드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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