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 등과 실감미디어 교육과정 공동 개발·학점 교류·온라인 공개강좌 등 운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배재대는 실감미디어 분야 핵심인재양성을 위해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오는 2026년까지 국비 5000억원을 지원받아 핵심인재 10만명을 육성하는 ‘한국판 뉴딜’이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차세대반도체, 미래자동차, 바이오헬스, 실감미디어, 지능형 로봇, 에너지 신산업연합체 8개 분야별로 올해 각 102억 원씩 총 816억원을 지원받는다.
배재대는 건국대를 주관대학으로 해서 경희대와 중앙대 등 7개 대학이 구성한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실감미디어 분야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하고 학점 교류 및 온라인 공개강좌(K-MOOC)를 포함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공유한다.
배재대는 건축학부와 게임공학과, 아트앤웹툰학부, 정보보안학과, e-비즈니스학과가 참여하고 교육과정은 다양한 형태의 마이크로디그리 인증·학위과정으로 구성한다. 전공이나 소속에 관계없이 희망 학생들이 수준별로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병엽 신기술 혁신공유대학 사업단장은 “학생들이 사회적 수요가 급증하는 디지털 신기술 유망 산업 융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재 배재대 총장은 “신기술 분야 연구인력과 교육자원 공동 활용과 첨단기술 교육과정을 공유하는 게 사업의 중점사안”이라고 설명하며 “모든 자원을 학생을 최우선 가치로 확대해 업부담을 낮추고 유연한 학습참여를 할 수 있도록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충실히 실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