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들이서 서울로 돌아오는 차량 몰려
수도권 진입구간에 차량 정체 집중돼
오후 8시 기준…부산~서울 4시간30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연휴 마지막 날인 4일, 나들이에서 돌아오는 차량이 많아지면서 서울 방향 고속도로 수도권 진입 구간에서 정체가 저녁 시간까지 이어지고 있다. 정체는 오후 9~10시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요금소 기준 부산에서 서울까지 4시간3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부선, 중부선, 서해안선 등 주요 노선 서울 방향이 정체 중이며, 특히 서울 방향 수도권 진입 구간에 정체가 집중되고 있다.
이날 오전 10~11시부터 시작된 서울 방향 정체는 오후 5~6시 들어 최대에 달했다. 정체는 밤 9~10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측된다.
반면 지방 방향은 큰 정체 없이 원활한 흐름이 이어지겠다.
이날 오후 8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오산나들목 13.27㎞ 구간에서 속도가 더디다. 부산 방향은 잠원나들목 1.38㎞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양양고속도로는 서울 방향에서만 남양주요금소 7.04㎞ 구간에서 교통 흐름이 혼잡하고, 덕소삼패나들목 3.87㎞ 구간과 미사나들목 2.03㎞ 구간에서도 차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또 선동나들목 0.96㎞ 구간과 강일나들목 0.96㎞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인천 방향에서만 덕평나들목 5.72㎞ 구간에서 속도가 더디다. 양지나들목 7.1㎞ 구간과 용인나들목 7.96㎞ 구간에서도 교통 흐름이 혼잡하다.
서해안고속도로 역시 서울 방향에서만 비봉나들목 13.62㎞ 구간에서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
이날 오후 8시 요금소 기준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 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4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울~대전 1시간30분 ▲서울~강릉 2시간40분 ▲서울~울산 4시간10분 ▲서울~목포 3시간40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30분 ▲대구~서울 3시간30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대전~서울 1시간44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울산~서울 4시간10분 ▲목포~서울 3시간40분 등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수는 437만대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3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3만대로 예측된다.